닥달 닦달 맞춤법 사람을 단단히 윽박질러 혼을 낼 때 우리는 '닥달하다' 또는 '닦달하다'로 표현하곤 하는데요, 닥달 닦달 중에 어느 말이 맞을까요? 닥달 닦달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사람을 단단히 윽박질러 혼을 냄'이라는 의미를 지닌 말은 '닦달'입니다. 따라서 '닥달'은 잘못된 표현이며 '닦달'이 바른 표현입니다. (닥달 X) (닦달 O) (예) 아이를 너무 닦달하면 기가 죽는다. (예) 아이는 부모가 닦달하자 가출했다. (예) 그는 아내의 닦달에 몸서리를 쳤다. (예) 공부 때문에 아이를 닦달하지 마라. (예) 그는 부하직원을 너무 닦달하는 것 같다. 우리가 '닦달'을 '닥달'로 잘못 표현하는 이유는 아마도 발음이 같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닥달'은 잘못된 표현으로 비표준어이기 때문에 '닥달'로.. 바른용어 2020. 7. 2. 왜곡 외곡 중 바른 표현은 틀리기 쉬운 말 중에 왜곡과 외곡이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를 왜곡하다' 또는 '역사를 외곡하다'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때 '왜곡 외곡' 중에 어느 말이 표준어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왜곡'이 표준어이고 '외곡'은 비표준어입니다. (왜곡 O) (외곡 X) '왜곡'은 '사실과 다르게 해석하거나 진실과 다르게 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지닌 명사로서 '역사를 왜곡하다' '사실을 왜곡하다' '진실을 왜곡하다' 등으로 사용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곡'을 '외곡'으로 잘못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외곡'은 '왜곡'의 잘못된 표현임과 동시에 '외국에서 수입한 곡물'을 뜻하는 말입니다. ① 왜곡 사실과 다르게 해석하거나 진실과 다르게 하는 것을 의미 ② 외곡 '왜곡'의 비표준어이자, 외국에서 수입.. 바른용어 2020. 5. 17. 기대를 져버리다 저버리다 중 옳은 표현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고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면서 연습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문득 '기대를 져버리다 저버리다' 중에 어느 표현이 옳은 표현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기대를 져버리다 저버리다 중에 어느 표현이 옳은 표현일까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대를 저버리다'가 옳은 표현입니다. - 기대를 저버리다 (O)- 기재를 져버리다 (X) '저버리다'는 사람이 지켜야 할 도리나 의리 등을 어기거나, 누군가를 등지거나 배반하거나, 누군가의 바람을 거절한다는 의미를 지닌 타동사이며 '져버리다'는 '저버리다'의 잘못된 발음으로 없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①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나 의리 등을 어기다. (예) 그는 결국 약속을 저버렸다. (예) 선수들은 국.. 바른용어 2020. 4. 3. 너비 넓이 구분하기 간혹 그 의미를 혼동하여 사용하기 쉬운 단어 중에 너비와 넓이가 있습니다. 너비 넓이는 의미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너비 넓이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너비는 평면이나 물체의 폭을 뜻하며, 넓이는 평면이나 물체의 가로와 세로를 곱한 크기를 뜻합니다. 따라서 탁자의 가로 길이는 너비에 해당하고, 탁자의 가로 길이와 세로 길이를 곱한 크기는 넓이가 되는 것입니다. 즉, 너비는 폭을 의미하고, 넓이는 면적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① 너비 평면이나 물체의 가로(폭)를 잰 길이 (예) 그 개울은 너비가 3m 가량 된다. (예) 그 도로는 너비가 2m 정도 된다. (예) 이 도로의 너비는 6m이다. ② 넓이 평면의 크기 (가로와 세로를 곱한 크기) (예) 이 .. 바른용어 2020. 3. 1. 물이 세다 새다 맞춤법 설명 '세다'와 '새다'는 발음이 비슷해서 그 의미를 혼동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어떤 사람은 '물이 세다'로 표현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물이 새다'로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물이 세다'와 '물이 새다' 중에 어느 표현이 바른 표현일까요? '물이 세다 새다'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물통에 구멍이 나거나 지붕에 구멍이 나서 물이 새는 경우는 '물이 새다'로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물이 세다 X) (물이 새다 O). 그러나 물에 여러가지 성분들이 많아 센 물인 경우는 '물이 세다'로 표현해야 합니다. (예) 이 물은 비누 거품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물이 세다. (물이 센 경우는 비누 거품이 잘 나지 않고 때가 잘 빠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정말 많이 헷갈리지요? 그러나 조금만 생각하면 헷갈릴 것.. 바른용어 2020. 1. 7. 두드리다 두들기다 차이 일상에서 자주 쓰는 말이지만 그 의미가 비슷해서 잘못 쓰기 쉬운 말 중에 '두드리다'와 '두들기다'가 있습니다. '두드리다 두들기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함께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두드리다는 '소리가 나도록 여러 번 치거나 때리다'는 의미로 사용되며, 두들기다는 '소리가 나도록 여러 번 세게 치거나 때리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즉, 두드리다는 '가볍게 여러번 치거나 때리다'는 뜻이며, 두들기다는 '세게 여러 번 치거나 때리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두드리다'는 문을 두드리다 / 목탁을 두드리다 / 잠자는 아이를 두드려 깨우다 /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다 / 북을 두드리다 / 건반을 두드리다 등과 같이 사용되며 '두들기다'는 문을 세게 두들기다/ 사람을 두들겨 패다 / 함석을 망치로 두들겨 펴다 등.. 바른용어 2020. 1. 4. 삼가다와 삼가하다 중 바른 말은 "음주를 삼가해 주세요"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지요? 그런데 이 표현은 바른 표현이 아니고 "음주를 삼가 주세요"가 바른 표현입니다. 우리가 틀리게 표현하는 이유는 '삼가다'를 '삼가하다'로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삼가다와 삼가하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삼가다'는 '말이나 행동을 조심스럽게 하다' 또는 '어떤 것을 꺼리어 가까이하지 않거나 피하다'라는 뜻을 지닌 타동사로서 '삼가, 삼가니, 삼가야, 삼가고, 삼가는, 삼가기로' 등으로 변화 활용됩니다. 그리고 '삼가하다'는 '삼가다'의 잘못된 표현으로써 비표준어 입니다. 따러서 '음주를 삼가 주세요'가 맞는 표현인 것입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삼가다'를 '삼가하다'로 착각하여 사용하게 될까요? 이는 '삼가'라는 부사 때문입니다. '삼.. 바른용어 2019. 10. 13.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