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주세요 와 갖다주세요 맞춤법 '갔다주세요'와 '갖다주세요' 중 어느 쪽이 바른 표현일까요? '갔다주세요 와 갖다주세요'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갖다주세요'가 바른 표현입니다. (갔다주세요 X) (갖다주세요 O) 주로 구어체에서 쓰여 '다른 곳에서 옮겨 건네주다'라는 의미를 지닌 말은 '갖다주다'이므로 '갔다주세요'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 갖다주다 '가져다주다'의 준말로서 주로 구어체에서 쓰여 '다른 곳에서 옮겨 건네주다'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예) 습득한 휴대폰을 경찰서에 갖다주었다. (예) 비빔밥 두 그릇을 갖다주세요. (예) 주문한 물건을 빨리 갖다주세요. (예) 오늘 집배원이 소포를 갖다주었다. (예) 주문한 물품은 오후에 갖다드릴께요. - 갔다주다 '갖다주다'의 잘못된 표현으로 없는 말입니.. 바른용어 2021. 1. 31. 짜집기 짜깁기 중 바른 표현은 '짜집기'가 맞을까요? '짜깁기'가 맞을까요? 짜집기 짜깁기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짜깁기'가 바른 표현입니다. (짜집기 X) (짜깁기 O) 짜깁기'란 의류나 가죽 등에 구멍이 뚫린 부분을 실로 짜서 꿰매거나, 기존의 글이나 이야기의 내용 등을 이리저리 꿰어 맞춰 하나의 완성품으로 만드는 일을 뜻합니다. 많은 분들이 '짜깁기'를 '짜집기'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흔한데 '짜집기'는 비표준어이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짜깁기'를 '짜집기'로 많이 사용하는 이유는 아마도 발음이 편리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표준어는 '짜깁기'이고 '짜집기'는 비표준어이므로 사용시 주의해야 합니다. 참고로 '짜깁기'의 '깁'은 '꿰매다'라는 의미를 지닌 동사 '깁다'에서.. 바른용어 2020. 12. 27. 배짱이 베짱이 맞춤법 여치과에 속한 메뚜기 중 배짱이(베짱이)가 있는데요, 배짱이가 맞을까요? 베짱이가 맞을까요? 배짱이 베짱이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베짱이'가 맞는 표현입니다. 여치과에 속한 메뚜기 중 여치보다 작은 메뚜기를 의미하는 말은 '베짱이'입니다. (배짱이 X) (베짱이 O) (예) 베짱이가 풀숲에 숨어 울고 있다. (예) 베짱이는 여치과에 속한 곤충이다. (예) 베짱이를 잡으려다가 놓쳤다. 메뚜기목 여치과에 속하는 곤충인 베짱이는 몸길이가 30~36mm 정도이며, 몸의 빛깔은 녹색입니다. 더듬이는 몸길이보다 길고, 날개가 길어 잘 날아다니는데, 여치보다 작고 날씬한 편입니다. 베짱이는 육식성 곤충으로서 주로 자신보다 작은 곤충을 잡아 먹고 사는데, 실베짱이, 줄베짱이 등 8종류가 .. 바른용어 2020. 12. 19. 옷거리 옷걸이 차이 '옷거리'와 '옷걸이'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옷거리 옷걸이의 차이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옷거리'는 '옷을 입은 모양새'를 뜻하며 '옷걸이'는 '옷을 걸어 둘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물건'을 뜻합니다. - 옷거리 옷을 입은 모양새를 뜻함 (예) 그 여자는 옷거리가 좋아 어떤 옷을 입어도 돋보인다. (예) 너는 옷거리가 좋아 아무 옷이나 잘 어울린다. (예) 옷거리가 좋은 사람은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린다. (예) 그녀는 선천적으로 옷걸이가 좋아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 옷걸이 옷을 걸어 둘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물건을 뜻함 (예) 외투를 옷걸이에 걸어 두었다. (예) 옷을 걸어 둘 옷걸이를 구입했다. (예) 옷걸이에 많은 옷이 걸려 있었다. (예) 옷은 옷걸이에 걸어 두어야 구겨지지 않는다. 흔.. 바른용어 2020. 12. 13. 값다 갚다 맞춤법 '갚다'와 '값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값다 갚다'의 올바른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갚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값다 X) (갚다 O) '값다'라는 말은 애초부터 없으며 '갚다'는 '남에게 빌리거나 꾼 것을 도로 돌려주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입니다. 따라서 '갚다'는 돈을 갚다, 빚을 갚다, 외상값을 갚다. 방세를 갚다, 빌린 돈을 갚다 등으로 사용됩니다. ① 값다 애초부터 없는 말로서 '갚다'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② 갚다 '남에게 빌리거나 꾼 것을 도로 돌려주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입니다. 1. 빌리거나 꾼 것을 도로 돌려주다. (예) 오늘 은행 대출금을 갚았다. (예) 친구에게 빌린 돈을 갚았다. (예) 마침내 많은 빚을 다 갚았다. (예) 오.. 바른용어 2020. 11. 29. 횟수 회수 맞춤법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횟수'와 '회수'가 있는데요 횟수와 회수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횟수 회수의 올바른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돌아오는 차례의 수효'를 의미하는 말은 '횟수'로 표현해야 합니다. 따라서 '횟수'가 맞는 표현이고 '회수'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횟수 O) (회수 X) 한글 맞춤법 4장 4절 30항의 사이시옷 규정에서는 한자어로 된 합성어에 사잇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원칙적으로 사이시옷을 표기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횟수(回數)를 비롯해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등의 여섯 단어는 사이시옷의 표기가 이미 굳어진 상태로 보고 예외적으로 사이시옷 표기를 인정한 것입니다. 따라서 '돌아오는 차례의 수.. 바른용어 2020. 11. 23. 살고기 살코기 중 바른 표현은 살고기와 살코기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살고기 살코기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살코기가 바른 표현입니다. (살고기 X) (살코기 O) 한글맞춤법 제3장 제31항에서는 두 말이 어울릴 적에 ‘ㅂ’ 소리나 ‘ㅎ’ 소리가 덧나는 것은 소리대로 적는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살고기가 아니라 살코기가 바른 표현인 것입니다. ① 'ㅎ' 소리가 덧나는 것 - 머리카락(머리ㅎ가락) - 살코기(살ㅎ고기) - 수캐(수ㅎ개) - 수컷(수ㅎ것) - 수탉(수ㅎ닭) - 안팎(안ㅎ밖) - 암캐(암ㅎ개) - 암컷(암ㅎ것) - 암탉(암ㅎ닭) ② 'ㅂ' 소리가 덧나는 것 - 댑싸리(대ㅂ싸리) - 멥쌀(메ㅂ쌀) - 볍씨(벼ㅂ씨) - 입때(이ㅂ때) - 입쌀(이ㅂ쌀) - 접때(저ㅂ때) - 좁쌀.. 바른용어 2020. 11. 19.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