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으막 늘그막 중 바른 표현은 '늙으막'이 맞을까요? '늘그막'이 맞을까요? '늙으막 늘그막'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늘그막'이 바른 표현입니다. - 늙으막 (X) - 늘그막 (O) '늙어가는 무렵'을 의미하는 단어는 '늘그막'이므로 '늙으막'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 그는 늘그막에 결혼을 했다. (O) - 그는 늙으막에 결혼을 했다. (X) - 그는 늘그막에 자식을 얻었다. (O) - 그는 늙으막에 자식을 얻었다. (X) - 그는 늘그막에 병을 얻었다. (O) - 그는 늙으막에 병을 얻었다. (X) 한글맞춤법 제19항 붙임에서는 어간에 '~이'나 '~음'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다른 품사로 바뀐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혀 적지 않고 소리나는 대로 적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 바른용어 2021. 10. 19. 섞다 썩다 차이 섞다와 썩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섞다 썩다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섞다'는 '두 가지 이상의 것을 한데 합친다는 의미'이고 '썩다'는 '균의 작용으로 악취가 생기거나 상하게 되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섞다는 '된장에 고추장을 섞다' '커피에 우유를 섞다' 등으로 사용되고 썩다는 '음식이 썩다' '과일이 썩다' '생선이 썩다' 등으로 사용됩니다. 우리는 간혹 '섞다'와 '썩다'를 혼동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1. 두 가지 이상의 것을 한데 합치다. (예) 쌀에 보리쌀을 섞다. (예) 소주에 콜라를 섞다. 2. 어떤 말이나 행동에 다른 말이나 행동을 함께 나타내다. (예) 그는 사투리를 섞어 쓴다. (예) 그는 욕을 섞어 말하는 습관이 있다. 1. 균의 작용으로 악취가.. 바른용어 2021. 10. 13. 무난하다 문안하다 차이 '무난하다'와 '문안하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무난하다 문안하다'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난하다'는 '별로 어려움이 없거나, 이렇다 할 단점이나 흠잡을 만한 것이 없다'는 의미로 쓰이며 '문안하다'는 '웃어른에게 안부를 여쭙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① 무난하다. - 별로 어려움이 없다. - 성격 등이 까다롭지 않고 무던하다. - 이렇다 할 단점이나 흠잡을 만한 것이 없다. (예) 예선전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예)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 같다. (예) 이 바지가 무난한 것 같다. (예) 그녀는 성격이 무난한 편이다. (예) 시험을 무난하게 치르었다. ② 문안하다. (주로 웃어른에게) 안부를 여쭈다. (예) 집에 오는 즉시 아버지께 문안했다. (예) 부모님께 아침 저녁으로 문안한다. (예.. 바른용어 2021. 9. 9. 누른밥 눌은밥 누룽지 차이 누른밥, 눌은밥, 누룽지, 누룽밥 등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단어들인데요, 누른밥, 눌은밥, 누룽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누른밥 눌은밥 누룽지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누른밥 (X) 눌은밥의 잘못된 표현. (비표준어) - 눌은밥 (O) 솥이나 냄비 바닥에 눌어붙은 밥에 물을 부어 불려서 긁은 밥. - 누룽지 (O) 솥이나 냄비 바닥에 눌어붙은 밥. - 누룽밥 (X) 누룽지의 잘못된 표현. (비표준어) 우리는 솥이나 냄비 바닥에 눌러붙은 밥을 눌은밥 혹은 누룽지로 표현하곤 하는데요, 눌은밥은 눌어붙은 밥에 물을 부어 불려서 긁은 밥이며, 누룽지는 솥이나 냄비 바닥에 눌어붙은 밥 자체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물에 불린 것은 '누른밥'이고 물에 불리지 않는 것은 '누룽지'인 것입니다. 즉, 눌러.. 바른용어 2021. 9. 1. 갈거야 갈꺼야 맞춤법 '갈거야'와 갈꺼야'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갈거야 갈꺼야'의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갈 거야'가 바른 표현입니다. - 갈 거야 (O)- 갈 꺼야 (X) '갈 거야'는 '갈 것이야'라는 말이 구어체(대화체)로 활용되는 사례로써, 의존명사 '것'이 '거'로 사용되는 경우이므로 발음이 '갈 꺼야'로 나더라도 표기할 때는 단어의 원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갈 거야'로 표기해야 합니다. (예) 오늘 학교에 갈 거야. (O)(예) 오늘 학교에 갈 꺼야. (X) (예) 내일 서울에 갈 거야. (O)(예) 내일 서울에 갈 꺼야. (X) ① 갈 거야. '갈 것이야'라는 말이 구어체로 활용되는 경우로써 올바른 표기임. ② 갈 꺼야. '갈 거야'의 잘못된 표기임. ※ 참.. 바른용어 2021. 8. 28. 만듬과 만듦 중 바른 표현은 잘못 표기하기 쉬운 말 중에 만듬과 만듦이 있는데요, 만듬과 만듦 중에 어느 것이 바른 표현일까요? 만듬과 만듦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만듦'이 바른 표현입니다. (만듬 X) (만듦 O) 동사 '만들다'의 명사형은 '만듬'이 아니라 '만듦'입니다. 동사나 형용사를 명사로 만들 때에는 'ㅁ'을 붙여서 만드는데, 어간의 말음이 'ㄹ'인 경우 'ㄹ'과 'ㅁ'을 결합하여 받침을 'ㄻ'으로 만들어 표기하고, 어간의 말음이 'ㄹ'이 아닌 경우 받침을 'ㅁ'로만 표기합니다. 따라서 동사 '만들다'의 경우 어간의 말음이 'ㄹ'이므로 명사화할 경우 '만듦'으로 표기해야 하는 것입니다. - 만들다의 명사형 만듦 (O) / (만듬 X) 마찬가지로 동사 '힘들다'의 경우도 어간의 말음이 '.. 바른용어 2021. 8. 26. 싫증 실증 중 바른 표기는 싫은 생각이나 느낌을 의미하는 단어는 '싫증'일까요? '실증'일까요? 싫증 실증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기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싫증'이 바른 표기입니다. (싫증 O) (실증 X) 싫은 생각이나 느낌 또는 그런 반응을 의미하는 단어는 '싫증'입니다. (예) 공부에 싫증을 느끼다. (예) 공놀이에 싫증이 나다. (예) 잔소리에 싫증을 내다. (예) 도시 생활에 싫증이 나다. (예) 반복되는 생활에 싫증을 느끼다. (예) 그는 남들보다 싫증을 잘 낸다. (예) 듣기 좋은 말이라도 자꾸 들으면 싫증이 난다. - 싫증 싫은 생각이나 느낌 또는 그런 반응. - 실증 '싫증'의 잘못된 표기. 실물이나 사실에 근거하여 증명함. 1. 식상(食傷) 같은 것이 되풀이되어 싫증이 남. 2. 짜증 .. 바른용어 2021. 8. 20.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