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횟수 회수 맞춤법

고두암 2020. 11. 23.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횟수'와 '회수'가 있는데요 횟수와 회수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횟수 회수의 올바른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횟수 회수 맞춤법>

'돌아오는 차례의 수효'를 의미하는 말은 '횟수'로 표현해야 합니다. 따라서 '횟수'가 맞는

표현이고 '회수'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횟수 O) (회수 X)

 

한글 맞춤법 4장 4절 30항의 사이시옷 규정에서는 한자어로 된 합성어에 사잇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원칙적으로 사이시옷을 표기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횟수(回數)를 비롯해 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등의 여섯 단어는 사이시옷의 표기가 이미 굳어진 상태로 보고 예외적으로 사이시옷

표기를 인정한 것입니다.

 

따라서 '돌아오는 차례의 수효'를 의미하는 단어인 '회수'는 '횟수'와 같이 사이시옷을

받쳐 적어야 합니다.

 

 

<횟수 예문>

- 화장하는 횟수가 늘어났다.

- 설사로 인해 대변보는 횟수가 늘었다.

- 카드 사용 횟수를 줄이려고 한다.

- 요즘은 술 먹는 횟수가 늘어났다.

- 봉사활동 횟수를 늘이기로 했다.

- 미용실을 찾는 횟수가 늘어났다.

- 횟수를 거듭할수록 실력이 향상된다.

- 만나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사이가 더 좋아진다.

 

 

<참고사항>

참고로 '회수'는 '내준 것을 도로 거두어들임'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데요, 이 경우의

한자는 回收(회수)입니다.

 

(예) 어제 나눠 준 물품을 회수했다.

(예) 불량품을 회수하기로 했다.

 

이해가 되셨습니까? 미흡한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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