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갚다'와 '값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값다 갚다'의 올바른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값다 갚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갚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값다 X) (갚다 O)
'값다'라는 말은 애초부터 없으며 '갚다'는 '남에게 빌리거나 꾼 것을 도로 돌려주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입니다.
따라서 '갚다'는 돈을 갚다, 빚을 갚다, 외상값을 갚다. 방세를 갚다, 빌린 돈을 갚다 등으로 사용됩니다.
① 값다
애초부터 없는 말로서 '갚다'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② 갚다
'남에게 빌리거나 꾼 것을 도로 돌려주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입니다.
<갚다의 쓰임새>
1. 빌리거나 꾼 것을 도로 돌려주다.
(예) 오늘 은행 대출금을 갚았다.
(예) 친구에게 빌린 돈을 갚았다.
(예) 마침내 많은 빚을 다 갚았다.
(예) 오늘 외상 술값을 갚았다.
2. 남에게 진 신세나 은혜에 보답하다.
(예) 이 은혜는 반드시 갚겠습니다.
(예) 오늘 진 신세는 꼭 갚겠습니다.
(예) 마음에 빚을 꼭 갚고 싶다.
(예) 은혜를 원수로 갚으면 안된다.
3. 원한이나 치욕의 대가를 치르게 하다.
(예) 반드시 부모님의 원수를 갚겠다.
(예) 오늘의 패배는 꼭 갚고 말겠다.
(예) 기필코 동생의 원수를 갚겠다.
(예) 오늘의 치욕을 반드시 갚을 것이다. 끝.
'바른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짱이 베짱이 맞춤법 (0) | 2020.12.19 |
---|---|
옷거리 옷걸이 차이 (0) | 2020.12.13 |
횟수 회수 맞춤법 (0) | 2020.11.23 |
살고기 살코기 중 바른 표현은 (0) | 2020.11.19 |
썻다 썼다 중 바른 표현은 (0) | 2020.11.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