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값다 갚다 맞춤법

고두암 2020. 11. 29.

'갚다'와 '값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값다 갚다'의 올바른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값다 갚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갚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값다 X) (갚다 O)

 

'값다'라는 말은 애초부터 없으며 '갚다'는 '남에게 빌리거나 꾼 것을 도로 돌려주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입니다.

 

따라서 '갚다'는 돈을 갚다, 빚을 갚다, 외상값을 갚다. 방세를 갚다, 빌린 돈을 갚다

등으로 사용됩니다.

 

① 값다

애초부터 없는 말로서 '갚다'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② 갚다

'남에게 빌리거나 꾼 것을 도로 돌려주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입니다.

 

 

<갚다의 쓰임새>

1. 빌리거나 꾼 것을 도로 돌려주다.

(예) 오늘 은행 대출금을 갚았다.

(예) 친구에게 빌린 돈을 갚았다.

(예) 마침내 많은 빚을 다 갚았다.

(예) 오늘 외상 술값을 갚았다.

 

2. 남에게 진 신세나 은혜에 보답하다.

(예) 이 은혜는 반드시 갚겠습니다.

(예) 오늘 진 신세는 꼭 갚겠습니다.

(예) 마음에 빚을 꼭 갚고 싶다.

(예) 은혜를 원수로 갚으면 안된다.

 

3. 원한이나 치욕의 대가를 치르게 하다.

(예) 반드시 부모님의 원수를 갚겠다.

(예) 오늘의 패배는 꼭 갚고 말겠다.

(예) 기필코 동생의 원수를 갚겠다.

(예) 오늘의 치욕을 반드시 갚을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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