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늙으막 늘그막 중 바른 표현은

고두암 2021. 10. 19.

'늙으막'이 맞을까요? '늘그막'이 맞을까요? '늙으막 늘그막'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늙으막 늘그막 중 바른 표현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늘그막'이 바른 표현입니다.

 

- 늙으막 (X)

- 늘그막 (O) 

 

 

'늙어가는 무렵'을 의미하는 단어는 '늘그막'이므로 '늙으막'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 그는 늘그막에 결혼을 했다. (O)

- 그는 늙으막에 결혼을 했다. (X)

 

- 그는 늘그막에 자식을 얻었다. (O)

- 그는 늙으막에 자식을 얻었다. (X)

 

- 그는 늘그막에 병을 얻었다. (O)

- 그는 늙으막에 병을 얻었다. (X) 

 

 

한글맞춤법 제19항 붙임에서는 어간에 '~이'나 '~음' 이외의 모음으로 시작된 접미사가 붙어서 다른 품사로 바뀐 것은 그 어간의 원형을 밝혀 적지 않고 소리나는 대로 적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늘그막'은 '~이'나 '~음'이 접미사로 붙은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늙으막'과 같이 원형을 밝혀 적지 않고 '늘그막'과 같이 소리 나는 대로 적는 것입니다.

 

 

<늘그막 유사어>

1. 노년(老年)

나이가 들어 늙은 때. / 또는 늙은 나이.

 

2. 말년(末年) 

인생의 마지막 무렵.

 

3. 만경(晩境)

늙은 무렵.

 

 

4. 노경([老境)

나이를 많이 먹은 때나 그 즈음.

 

5. 늙바탕

늙어 노인이 된 처지.

 

6. 늙판

늙어 노인이 된 처지.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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