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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추다 맞히다 차이
의미가 헷갈리는 단어 중에 '맞추다'와 '맞히다'가 있습니다. '맞추다 맞히다'는 어느 하나가 맞춤법이 틀린 것이 아니라 의미가 서로 다른 단어이므로 사용시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령 '문제를 맞추다'와 '문제를 맞히다' 중에 어느 것이 바른 표현 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문제를 맞히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또 '보조를 맞추다와 '보조를 맞히다' 중에 바른 표현은 어느 것일까요? '보조를 맞추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이 정도면 대략 두 단어의 의미가 파악이 되었을텐데요, '맞추다'는 주로 조각을 맞추다, 서로 시간을 맞추다, 누군가와 보조를 맞추다, 어떤 기준에 맞추다, 인원을 맞추다, 줄을 맞추다, 비위를 맞추다, 기분을 맞추다, 안경을 맞추다, 옷을 맞추다 등으로 사용합니다. 이에 비해 '맞..
바른용어
2017.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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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장이 멋쟁이 중 바른 표현은
헷갈리는 말 중에 '멋장이'와 '멋쟁이'가 있는데요, 가령 "그 여자는 멋장이다"와 "그 여자는 멋쟁이다" 중에 어느 문장이 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 여자는 멋쟁이다"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그럼 '멋장이 멋쟁이' 중에 왜 '멋쟁이' 가 바른 표현인지 아래와 같이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바로 '장이'와 '쟁이'의 차이 때문인데요, '장이'는 기술을 가진 사람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말이고, '쟁이'는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 또는 모양 등을 나타내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장이'를 붙이는 경우는 '미장이, 대장장이, 간판장이, 양복장이'처럼 기술을 가진 사람이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 바로 알 수 있도록 할 때이며, '쟁이'를 붙이는 경우는 '개구쟁이, 허풍쟁이, 멋쟁이, 고집쟁이'처럼 그 사..
바른용어
2017.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