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다 발음 '붉다'는 '북따'로 발음해야 할까요? '불따'로 발음해야 할까요? 붉다 발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북따'로 발음해야 합니다. - 북따 (O) - 불따 (X) 표준발음법 제10항에서는 겹받침 'ㄺ' 'ㄻ' 'ㄿ'은 어말 또는 자음 앞에서 각각 'ㄱ' 'ㅁ' 'ㅂ'으로 발음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붉다'는 '북따'로 '젊다'는 '점따'로 '읊다'는 '읍따'로 '맑다'는 '막따'로 발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 가을 산은 단풍이 붉다(북따로 발음) (예) 석양이 붉다(북따로 발음) (예) 치마가 너무 붉다(북따로 발음) 다만 '붉다'가 활용될 경우 '붉어'는 '불거'로 발음하고 '붉으니'는 '불그니'로 발음하며 '붉고'는 '불꼬'로 발음하고 '붉지'는 '북찌'로 발음해야.. 바른용어 2022. 5. 30. 괴멸 궤멸 차이 '괴멸'과 '궤멸'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괴멸 궤멸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괴멸'은 '조직이나 체계 따위가 모조리 파괴되어 멸망하는 것'이며 '궤멸'은 무너지거나 흩어져 아주 없어짐'을 뜻합니다. '괴멸'은 멸망하는데 초점이 있고 '궤멸'은 완전히 없어지는 것에 초점이 있습니다. ① 괴멸(壞滅) 조직이나 체계 따위가 무너져 멸망함. 또는 무너뜨려 멸망시킴. (예) 그 조직은 괴멸되었다. (예) 남성 중심의 사회가 괴멸되고 있다. (예) 우리 군대는 괴멸하고 말았다. (예) 적을 괴멸하려는 아군의 총공세가 시작되었다. ② 궤멸(潰滅) 무너지거나 흩어져 없어짐. 또는 그렇게 만듦. (예) 적군이 궤멸되었다. (예) 지진으로 마을이 궤멸되었다. (예) 막강한 화력으로 적을 궤멸시켰다. (예) 내부.. 바른용어 2022. 5. 20. 푼푼이 푼푼히 차이 '푼푼이'와 '푼푼히'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푼푼이 푼푼히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푼푼이'는 '한 푼씩 한 푼씩'이라는 의미이고 '푼푼히'는 '물건이나 돈이 모자람이 없이 넉넉하게' '사람의 성품이 옹졸하지 않고 너그럽게'라는 의미입니다. ① 푼푼이 한 푼씩 한 푼씩. (예) 푼푼이 모은 돈으로 노트북을 샀다. (예) 이 TV는 푼푼이 모은 돈으로 장만한 것이다. ② 푼푼히 물건이나 돈이 모자람이 없이 넉넉하게. 사람의 성품이 옹졸하지 않고 너그럽게. (예) 용돈을 푼푼히 준다. (예) 그는 성격이 푼푼한 편이다. 1. 푼더분히 ① 사람의 성품이 여유가 있어 느긋하고 너그럽게. (예) 조급증을 버리고 푼더분히 살아라. (예) 푼더분히 살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기겠지. ② 생긴 모양이 둥그스름하.. 바른용어 2022. 5. 16. 끊다와 끈다 차이 '끊다'와 '끈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끊다와 끈다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끊다'는 '실, 줄, 끈 등의 이어진 것을 잘라 따로 떨어지게 하다'는 의미이고 '끈다'는 '타는 불을 못 타게 하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 '끄다'의 활용형입니다. ① 끊다 실, 줄, 끈 등의 이어진 것을 잘라 따로 떨어지게 하다. (예) 줄을 끊다. (예) 실을 끊다. ② 끈다 '타는 불을 못 타게 하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 '끄다'의 활용형. (예) 산불을 끈다. (예) 촛불을 끈다. 1. 실, 줄, 끈 따위의 이어진 것을 잘라 따로 떨어지게 하다. (예) 실을 끊다.(예) 고무줄을 끊다. 2. 관계를 이어지지 않게 하다. (예) 소식을 끊다.(예) 거래를 끊다. (예) 왕래를 끊다. 3. 하.. 바른용어 2022. 5. 14. 처내다 쳐내다 차이 '처내다'와 '쳐내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처내다 쳐내다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처내다'는 '불길이나 연기 따위가 쏟아져 나오다'는 의미이고 '쳐내다'는 '깨끗하지 못한 것을 쓸어 모아서 일정한 곳으로 가져가다'는 의미입니다. ① 처내다. 불길이나 연기 따위가 쏟아져 나오다. (예) 아궁이에서 연기가 처낸다. (예) 화로에서 불길이 처낸다. ② 쳐내다. 깨끗하지 못한 것을 쓸어 모아서 일정한 곳으로 가져가다. (예) 닭똥을 쳐내다. (예) 쓰레기를 쳐내다. (예) 우물을 깨끗이 쳐내다. ① 체를 흔들어 고운 가루를 뽑아내다. (예) 흙을 보드랍게 쳐내다. (예) 밀가루를 보드랍게 쳐내다. (예) 떡가루를 보드랍게 쳐내다. ② 대장간에서 풀무질해 제품을 만들어 내다. (예) 대장간에서 농기구.. 바른용어 2022. 5. 10. 체재 체제 차이 '체재'와 '체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체재 체제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생기거나 이루어진 틀 또는 그런 됨됨이'를 뜻하는 경우에는 '체재(體裁)'와 '체제(體制)'가 동의어입니다.(형식으로 순화하도록 함) ※ 체재(體裁) = 체제(體制) 그러나 '체제'는 위의 뜻 외에도 "사회를 하나의 유기체로 볼 때 그 조직이나 양식, 또는 그 상태를 이르는 말 / 일정한 정치 원리에 바탕을 둔 국가 질서의 전체적 경향 / 생물체 구조의 기본 형식 / 각 부분이 목적에 맞도록 유기적으로 통일된 전체"라는 뜻이 있습니다. 생기거나 이루어진 틀. 또는 그런 됨됨이. (예) 체재 개편이 필요하다. (예) 기본 체재를 갖추었다. (예) 체재에 구애받지 않는다. 1. 생기거나 이루어진 틀. 또는 그런 됨됨이. .. 바른용어 2022. 4. 27. 면면이 면면히 차이 '면면이'와 '면면히'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면면이 면면히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면면이'는 '각각의 사람마다, 저마다 따로따로, 여러 면에 있어서'라는 의미이고 '면면히'는 '역사나 전통 등이 끊어지지 않고 죽 잇달아 있는 상태로'라는 의미입니다. ① 면면이 각각의 사람마다, 저마다 따로따로, 여러 면에 있어서 (예) 그는 참석한 사람들을 면면이 만나 인사를 했다. (예) 여기 모인 사람들은 면면이 다 돈깨나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에요. (예) 이들은 면면이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 ② 면면히 역사나 전통 등이 끊어지지 않고 죽 잇달아 있는 상태로. (예)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역사. (예) 우리는 국난 극복의 정신을 면면히 지니고 이민족의 침공을 이겨 내었다. (예) 이 전설은 농민들의 입으로.. 바른용어 2022. 4. 21. 총대를 메다 매다 맞춤법 '총대를 메다'와 '총대를 매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총대를 메다 매다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총대'를 메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총대를 메다 (O)- 총대를 매다 (X) 총대는 '메'는 것이지 '매'는 것이 아닙니다. 타동사 '메다'는 가방, 배낭, 총, 쌀가마니 등의 물건을 어깨 위에 올리거나 걸친다는 의미로 사용되며, 타동사 '매다'는 줄, 끈, 실, 벨트 등을 풀리지 않도록 묶거나 연결고리 등에 끼워 넣는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총대'는 어깨에 걸치므로 '메다'로 표현해야 합니다. (예) 내가 총대를 메게 생겼다.(예) 내가 대신 총대를 멜께.(예) 누가 총대를 멜 것인가? (예) 그녀는 자기가 총대를 메겠다고 나섰다. '위험 .. 바른용어 2022. 4. 7. 안절부절하다 안절부절 못하다 중 바른 표현은 '안절부절하다'와 '안절부절 못하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안절부절하다 안절부절 못하다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절부절못하다'가 표준어입니다. - 안절부절하다. (X) - 안절부절못하다. (O) 안절부절’은 항상 ‘못하다’와 붙어서 ‘안절부절못하다’의 형태로만 쓰이면서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다’의 의미를 지닙니다. 따라서 ‘안절부절하다’와 같이 써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안절부절못하다’가 표준어이며 ‘안절부절하다’는 잘못된 말입니다. 표준어규정 제25항에서는 의미가 똑같은 형태가 몇 가지 있을 경우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널리 쓰이면 그 단어만을 표준어로 삼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안절부절못하다’가 대중들에게 널리 쓰여서 현재는 표준어.. 바른용어 2022. 3. 21. 높혀 높여 중 바른 표현은 '높혀'와 '높여'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높혀 높여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높여'가 바른 표현입니다. - 높혀 (X) - 높여 (O) '높여'의 기본형은 '높이다'로 높여, 높이어, 높이니 등으로 변화 활용됩니다. 따라서 '높혀'로 변화 활용할 수 없습니다. (예) 풍선을 더 높여 달았다. (O) (예) 풍선을 더 높혀 달았다. (X) (예) 사장은 직원의 직급을 높여 주었다. (O) (예) 사장은 직원의 직급을 높혀 주었다. (X) (예) 그는 목청을 더 높여 노래를 불렀다. (O) (예) 그는 목청을 더 높혀 노래를 불렀다. (X) ① 아래에서 위까지의 길이를 길게 하거나, 바닥에서 떨어진 사이를 더 길게 하다. (예) 담장을 더 높였다. (예) 건물을 .. 바른용어 2022. 3. 9. 묻다 뭍다 중 바른 표현은 '묻다'와 '뭍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묻다 뭍다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슴드리면 '묻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묻다 (O) - 뭍다 (X) '무엇을 밝히거나 알아내기 위하여 상대편의 대답이나 설명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말하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묻다'이며. '뭍다'는 없는 말입니다. (예) 길을 묻다. (O) (예) 길을 뭍다. (X) (예) 수학 공식을 묻다. (O) (예) 수학 공식을 뭍다. (X) (예) 해결 방법을 묻다. (O) (예) 해결 방법을 뭍다. (X) 우리는 간혹 '묻다'를 '뭍다'로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① 무엇을 밝히거나 알아내기 위하여 상대편의 대답이나 설명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말하다. (예) 지하철 타는 곳이 .. 바른용어 2022. 2. 18. 됨으로 되므로 차이 '됨으로'와 '되므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됨으로 되므로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됨으로(써)'는 수단이나 도구의 뜻을 나타내며 '되므로'는 까닭이나 근거의 뜻을 나타낸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① 됨으로(써) 수단이나 도구, 방법의 뜻을 나타냄. (예) 자금 문제가 해결됨으로(써) 부도 위기를 넘겼다. (예) 우리는 모두 하나가 됨으로(써) 승리할 수 있었다. (예) 이제는 자동 생산됨으로(써) 대량 납품이 가능해졌다. ② 되므로 까닭이나 근거, 이유의 뜻을 나타냄. (예) 그는 올해 19세가 되므로 성인이 되었다. (예) 자동 등록이 되므로 따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예) 무허가 건축은 불법행위가 되므로 해서는 안된다. (예) 법인회생 절차는 위기의 순간 해결책이 되므로 부실 기업 회생에 .. 바른용어 2022. 2. 8. 이전 1 ··· 4 5 6 7 8 9 10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