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 작동 차이 비슷한 의미로 알고 있는 말 중에 '동작 작동'이 있습니다. 가령 "기계가 동작 중이다"와 "기계가 작동 중이다" 중에 어느 문장이 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계가 작동 중이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그럼 동작과 작동은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아래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동작은 몸이나 손발 등의 움직임 또는 무술이나 춤 등과 같이 특정한 형식이 있는 몸이나 손발의 움직임을 의미하며, 작동은 기계나 컴퓨터 프로그램 등이 정상 기능으로 움직임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즉, 동작은 생명체의 움직임이며, 작동은 기계의 움직임이라는 것이 두 단어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계의 움직임을 동작이라고 표현하면 잘못된 표현이므로, 작동으로 표현해야 올바른 표현입니다. (기계가 작동 중이다 O), .. 바른용어 2017. 10. 10. 해어지다 헤어지다 차이 틀리기 쉬운 표현 중에 '해어지다'와 '헤어지다'가 있습니다. 가령 "옷이 해어졌다"와 "옷이 헤어졌다" 중에 어느 문장이 맞는 표현일까요? 또 "친구와 해어졌다"와 "친구와 헤어졌다" 중에 어느 표현이 맞는 표현 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옷이 해어졌다"와 "친구와 헤어졌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그럼 '해어지다 헤어지다'는 그 차이점이 무엇인지 아래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해어지다는 낡아서 닳아지다는 뜻으로 옷이 해어지다. 가방끈이 해어 지다 등으로 사용되는 반면에 헤어지다는 서로 관계를 끊는다는 뜻으로 친구와 영원히 헤어지기로 했다, 그 부부는 결국 헤어졌다 등으로 사용 되므로 서로의 발음은 비슷하지만 그 뜻은 완전히 다른 단어입니다. 1. 뜻(의미) 품사는 자동사로 '낡아서 닳아지다'는 뜻이며,.. 바른용어 2017. 10. 7. 대가 댓가 중 표준어는 잘못 표기하기 쉬운 단어 중에 '대가 댓가'가 있습니다. 가령 "대가를 받다"와 "댓가를 받다" 중에 어느 문장이 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가를 받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대가 O) (댓가 X) 그럼 '대가와 댓가' 중에 왜 '대가'가 표준어인지 아래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대가(代價)는 순수 한자어로만 합성된 단어입니다. 즉, 한자어와 한자어로만 합성된 단어인데요, 한글맟춤법 제4장 제4절 제30항에서는 한자어와 한자어가 합성된 경우는 사이시옷을 사용하지 않도록 되어있습니다. 다만 '곳간, 숫자, 찻간, 툇간, 횟수, 셋방' 등 6단어의 경우에만 예외로 사이 시옷을 사용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가'는 두음절로 합성된 순수 한자어이므로 사이시옷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대가'.. 바른용어 2017. 9. 17. 뒤풀이 뒷풀이 중 바른 표현은 우리가 흔히 잘못 표현하기 쉬운 말 중에 '뒤풀이 뒷풀이'가 있습니다. 가령 "행사 뒤풀이를 했다"와 "행사 뒷풀이를 했다" 중에 어느 표현이 바른 표현 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행사 뒤풀이를 했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뒤풀이와 뒷풀이' 중 뒤풀이가 맞는 이유는 바로 표준어 규정 때문인데요, 아래와 같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뒤풀이 O) (뒷풀이 X) 표준어규정 제2장 제2절 제12항의 '다만 1'에서는 된소리나 거센소리 앞에 서는 사이시옷을 쓰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앞 말 뒤에 ‘ㄲ, ㄸ, ㅃ, ㅆ, ㅉ’과 같은 된소리나 ‘ㅋ, ㅌ, ㅍ, ㅊ’ 같은 거센소리로 시작하는 말이 붙을 때는 사이시옷을 쓰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이시옷을 사용하지 않은 '뒤풀이'가 바른 표현인 것입니다. 더.. 바른용어 2017. 9. 11. 유래 유례 차이 발음이 비슷해서 그 의미를 혼동하기 쉬운 단어 중에 '유래와 유례'가 있습니다. 가령 "추석의 유래"와 "추석의 유례"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추석의 유래"가 바른 표현입니다. 그럼 "역사상 유례없는 대지진"과 "역사상 유래없는 대지진"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역사상 유례없는 대지진"이 바른 표현입니다. "유래 유례'는 그 의미에 아래와 같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유래'는 어떤 일이나 사물이 생겨난 사유(까닭)가 무엇인지를 나타낼 때 사용 하는 말이며, '유례'는 이전부터 지금까지 비슷한 사례가 있냐 없냐를 나타낼 때 사용하는 말이라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따라서 유래는 일이나 사물이 생겨난 까닭을 뜻하므로 '성탄절의 유래' '스승의 날 유래' '설날의 유래' 등.. 바른용어 2017. 9. 10. 깍다 깎다 (깍다와 깎다의 차이) '깍다'와 '깎다'는 잘못 표기하기 쉬운 단어 중에 하나입니다. 가령 "과일을 깍다"와 "과일을 깎다' 중에 어느 문장이 바른 표현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과일을 깎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깍다 X) (깎다 O) 그럼 "깍다 깎다" 중에 왜 '깎다'가 바른 표현인지 다음과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그 이유는 너무나 간단합니다. '깍다'라는 말은 사전에도 없는 잘못된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해 '깎다'는 '과일을 깎다' '머리를 깎다' '물건값을 깎다' '발톱을 깎다' '연필을 깎다' 등으로 사용되며, 표면을 얇게 벗기거나, 잘라 내거나, 값을 낮춘다는 의미를 지닌 타동사이므로 올바른 표현입니다. "깎다'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비표준어) '깍다'의 경우 '깎다'와 발음이 비슷해서 '깍다'로 잘못.. 바른용어 2017. 9. 7. 상추 상치 중 표준어는 어느 말이 표준어인지 헷갈리는 단어 중에 '상추와 상치'가 있는데요, '상추'가 표준어일까요? '상치'가 표준어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상추'가 표준어입니다. 그럼 '상추 상치'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표준어규정 제2장 제2절 제11항에서는 모음의 발음 변화를 인정하여, 발음이 바뀌어 굳어진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고 규정하면서 상추를 표준어로 삼고 상치를 버린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상추가 표준어이고 상치는 비표준어입니다. (상추 O) (상치 X) 상추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로서 쌈채소로 널리 재배되고 있습니다. 흔히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 상추로 쌈을 싸 먹거나 겉절이를 만들어 반찬으로 먹습니다. 특히 상추는 잠잘오는 채소로 유명하여 잠이 부족한 사람.. 바른용어 2017. 9. 1.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