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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잘오게하는방법 뭘까

고두암 2016. 10. 26.

-잠잘오게하는방법-

하루에 몇시간 주무시나요? 잠 잘 오게 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몸은 잠을 자는 동안 피로를 풀고 원기를 회복하는데, 잠이 부족하거나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우리 몸은 피로해지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져 일상

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 신체적 스트레스로 이어져 혈압을 상승시키고, 몸의 면역력 역시 약화시켜서

심장병이나 뇌졸중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하루 종일 분주했던 뇌도 잠자는 동안

쉬는 시간을 갖고, 하루 동안 기억한 정보들을 장기간 기억으로 저장시키므로

잠을 푹 자야 뇌도 다음날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밤에 잠 잘 오게 하는 방법은 뭘까?

누구나 푹 자고 싶습니다. 까만 밤을 하얀 눈으로 지새웠을 때의 고통을 모른다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밤을 하얗게 지새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원인을 한마디로 규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가능하면 일찍 잠자리에 들고, 잠자리에 들어서는 깊은 숙면을 취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내 몸을 건강하게 하고, 활기차게 하며, 생기있게 하는 최고의

묘약이기 때문입니다.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되는 9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오전에 햇볕 쬐기 

30분 이상 충분한 햇볕을 쬐면, 우리 몸은 대략 15시간 이후부터 숙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을 분비합니다. 또 실내생활을 할 때도 낮에는 가급적 밝은 빛 아래에서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낮에 집안을 어둡게 해놓는다면, 정작 잠을 자야하는 밤

에는 잠들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2.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적당한 운동은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취침 5시간 전 (적어도 3시간 전)에

운동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취침전에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수면을 취하기 위해선 몸과 마음이 모두 이완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3. 밤에 집안 조명 낮추기

귀가시간이 평소보다 늦더라도 취침 2~3시간 전엔 귀가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잠자기 2시간 전부터는 집안 조명을 어둡게 해 멜라토닌 분비를 활발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밝은 형광등은 우리 몸을 각성하게 하므로 피하고, 스탠드와 같은

은은한 간접조명을 켜도록 합니다.

 

 

4. 족욕 또는 반신욕하기 

취침 2시간 전에 족욕이나 반신욕을 규칙적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수면을 취할

때 우리 몸은 1~2도 떨어지면서 휴식상태가 됩니다. 족욕이나 반신욕은 체온을

일시적으로 올려주는데, 우리 몸은 올라간 체온을 낮추려고 하며, 이는 긴장을

이완시켜주는 효과가 크므로 수면에 도움을 줍니다.

 

5. 우유 마시기

신경을 안정시키고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을 생성하기 위해 섭취해야

하는 물질이 필수아미노산의 일종인 트립토판입니다. 트립토판은 천연수면제

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식품이 바로 우유이며, 치즈, 참치, 바나나, 땅콩, 계란 노른자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어도 스트레스 호르몬이 생성

되므로 적당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6. 김 먹기

비타민과 미네랄은 적당한 수면을 취하게 합니다. 특히 칼슘은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을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물론 칼슘은 평상시 꾸준히 섭취하는게

좋으며, 미네랄은 미역과 같은 해조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김은 다양한 미네랄을 충분히 함유하고 있으며 칼로리가 낮아 부담없이 즐겨

먹을 수 있습니다.

 

7. 취침전 술과 커피 자제하기 

술을 마시면 긴장이 풀어지고 몸이 이완되어 잠이 잘 온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잘못된 생각입니다. 오히려 잠들고 난 뒤 알코올이 몸에 흡수되면서 심박동이

빨라지고 혈액을 더 빨리 순환시킵니다. 카페인 역시 각성작용을 하기 때문에

취침 전엔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8. 잠자리 편하게 만들기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잠자리 환경을 조성해야 하므로, 자면서 많이 움직이는

사람은 왕겨나 메밀이 들어있는 베개를 사용하고, 만약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

라텍스나 메모리 폼과 같이 목을 고정해주는 베개가 좋습니다. 

 

또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땀흡수가 잘되고 통풍이 잘되는 소재의 침구류를

사용합니다. 잠옷 역시 편하고 부드러운 것이 좋지만, 입고 자는 자체가 불편한

사람은 벗고 자도 사실 무방합니다. 

 

 

9. 잠자려고 애쓰지 않기

잠이 안온다고 억지로 누워 잠을 청하면 오히려 정신만 뚜렷해집니다. 이럴 땐

차라리 자리에서 일어나, 잠자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마음을 편하게 먹고

다른 일을 하는 편이 낫습니다.

 

낮잠을 많이 자면 밤잠을 뺏기므로 수면습관 중 낮잠자는 습관이 있는지 살펴

봐야 합니다. 또 잠이 안오면 수면제나 수면유도제를 찾는데, 악순환을 부르는

임시방편에 불과합니다. 코골이나 하지불안증후군과 같은 증상으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는 병원진료를 통해 원인을 찾고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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