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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색이 탁해요 (갈색 콜라색 붉은색) 그 이유는

고두암 2016. 10. 18.

간혹 주변에서 "소변색이 탁해요" 라고 고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소변이 탁해요'

라는 의미는 소변색이 갈색이나 콜라색 또는 붉은색이라는 뜻일 겁니다. 사람이 

하루 동안 배출하는 소변의 양은 1~1.5ℓ 정도라고 합니다.  

 

소변은 99%가 물이며 나머지 1%는 몸에서 사용되고 파괴된 적혈구와 노폐물입니다.

소변이 탁하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아래와 같이 소변 색깔로

몸에 어떤 이상이 있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소변색이 갈색>

소변색이 진하고 암황색이나 갈색에 가깝다면 열이 났거나, 설사했거나, 구토 또는

땀을 많이 흘린 경우로 생각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몸에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서

소변이 농축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땐 수분을 보충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래도 소변색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색이 콜라색>

소변색이 콜라색 또는 간장색과 비슷할 때는 간염 등 간기능 이상으로 인한 황달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피부색과 눈동자의 색깔이 황색으로 보인다면 간기능 이상

으로 인한 황달일 가능성이 크므로 빨리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색이 붉어요>

소변색이 분홍색이나 붉은색, 즉 혈뇨라면 신장이나 방광, 요도 등 체내에서 피가

새고 있다는 증거로비뇨기계통의 양성종양이나 악성종양, 결석 등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물론 심한 운동이나 감기몸살 등의 질병을 앓았거나 피곤할 때도 소변색

붉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지체말고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소변에 거품 생기는 경우>

건강한 사람의 소변은 맑고 투명하며, 거품이 생겨도 그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매우 탁하고, 거품이 많은 소변이 지속적으로 배출된다면, 단백질 성분이

소변으로 빠져 나온다는 신호입니다. 

 

물론 건강한 경우도 격렬한 운동을 했거나, 탈수가 되었거나, 고열이 지속됐거나, 

다량의 육류를 섭취한 경우는 일시적으로 소변에 거품이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유없이 지속적으로 소변에 거품이 많다면 소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소변에 과일향기가 나는 경우>

당뇨병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당뇨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에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경우>

수분섭취가 적어 소변양이 줄어든 경우에도 소변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또 요로감염 등 세균감염인 경우에도 소변냄새가 심할 수 있으므로, 소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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