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생각과 행동이 끝없이 반복되는 질병인 강박장애는 영화에서도 종종 볼 수 있을 정도로 결벽증,
강박증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질환으로, 주로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을 보이게 되는데,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느 정도의 강박증은 가지고 있습니다.
약간의 강박증이 있으면 공부나 일을 잘 할 수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특정 관심사나 특정 행동에만 얽매여 있다면, 바로 강박장애라고 할 수 있겠지요?
보통 사람들도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위해 반복적인 습관을 가지는 것이 흔하지만, 강박장애 환자들은
그 습관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았겨 일상생활을 유지해 나가기가 힘들 정도이며, 환자들 스스로도
자신이 하고 있는 강박적인 생각과 행동이 무의미하고, 우습고 잘못된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멈출 수가 없게 됩니다.
이런 강박장애는 흔히 일어나며 합병증을 동반하게 되는데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5%가 강박장애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환자들이 자신의 병을 숨기려고
하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흔히 다른 정신질환을 동반하는데, 동반되는 질환은
불안증, 공황장애, 우울증, 약물중독, 건강염려증, 추형공포증, 발모벽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추형공포증이란 극히 미미한 신체 결함에 대한 집착이며, 발모벽이란 머리카락을 뽑는 행동
입니다.
강박장애로 인한 강박사고와 강박행동은 아래와 같습니다.
- 먼지, 세균, 오염, 인체 배설물 또는 분비물에 대한 지나친 두려움.
- 순서, 대칭 및 정확성에 대한 집착과 일이 잘못되지 않을까 하는 지나친 두려움.
- 혹시나 범죄를 저지를까, 가족이나 친구를 해치지는 않을까 하는 지나친 두려움.
- 특정한 소리, 이미지, 단어나 숫자에 대한 끊임없는 생각.
- 자신을 깨끗하게 하려는 반복적인 행동으로 샤워, 손씻기, 칫솔질 등이 너무 지나치게 반복됨.
- 서랍은 닫혀 있는지, 문은 잠겨 있는지, 가스는 꺼 두었는지 등의 재확인 행동이 너무 지나침.
- 특별한 방법으로만 물건 또는 일상생활을 정리하려는 행동이나 했던 일을 계속 반복하는 행동
(앉았다 서기, 같은 물건 계속 만지기, 문 들락거리기 등).
- 불필요한 신문, 우편물, 포장지 등을 모아두기.
- 다른 사람으로부터 안도와 승인을 반복적으로 구하기(예를 들면 그 전날 술을 마시고 실수했는지
여부를 다른 사람에게 반복해 확인하는 것)
강박장애는 분명한 정신과적 질환으로서 약물요법, 인지행동요법, 가족치료 등을 통해 개선될 수
있으므로 의사에게 알려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 나도 강박장애? 다시 한번 곰곰히 짚어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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