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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히로만 뜻과 대표작품은

고두암 2015. 6. 12.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을 이히로만이라 하는데 이히로만 뜻과 함께 대표작품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히로만'이란 나(Ich 독일어)를 주인공으로 삼아 '나'의 체험을 1인칭으로 서술한 소설을

뜻하는 말로 19세기 초부터 독일에서 발달한 양식으로서, 1인칭 주인공의 운명과 체험.성장

등을 자서전 형식으로 표현하는 소설입니다.

 

 

주인공의 체험은 허구이며, 주인공이 처한 세계는 작가와 가공한 세계라는 점에서 '자서전'

과는 다르며, 고백적 요소를 포함한다는 점에서는 자서전과 유사합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1919년>이 있으며, 소설의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에밀 싱클레어의 청년시절 이야기로 1차 세계대전에서 중상을 입은

'싱클레어'라는 청년의 수기 형식으로 저술된 작품입니다.

 

막스 데미안의 도움으로 정신착란 상태를 벗어난 싱클레어가 '자기 자신이 인도하는 길을 가는

것보다 어려운 일은 없다'라는 사실을 깨닭고, 내면의 길을 파고드는 과정을 묘사했습니다.

 

 

1차 세계대전의 패전으로 혼돈과 혼란 상태에 빠져 있던 독일 청년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으며,

데미안이란 말은 데몬(Damon)과 같은 뜻으로 '악마에 홀림'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이 소설은 "새는 알에서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누구든

 세계를 부숴야 한다. 그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다"라는 구절로

유명합니다.

 

 

'아브락사스'란 인간의 몸에 수탉의 머리를 갖고 두개의 다리는 뱀으로 이루어진 '그노시스파'

의 신으로 오른손에는 방패, 왼손에는 채찍을 든 모습으로 부적 등에 그려져 있습니다.

그노시스파에서는 1년 365일 정령이 있다고 여겼는데, 아브락사스는 모든 정령을 관할하는

신이었습니다.

 

 

이히로만 소설을 저술한 '헤르만 헤세(1877~1962)'는 독일의 소설가이자 시인으로 단편집,

시집, 우화집, 여행기, 평론, 수상, 서한집 등 다수의 간행물을 저술하였으며, 주요 작품으로

<수레바퀴 밑에서, 1906년>, <데미안, 1919년>, <싯다르타, 1922년> 등이 있으며,

<유리알유희, 1943년>로 1946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남독일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났으며, 1923년 스위스 국적을 취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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