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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질을 주다 언지를 주다 맞춤법

고두암 2024. 6. 11.

'언질을 주다'가 맞는 표현일까요? '언지를 주다'가 맞는 표현일까요? '언질을 주다 언지를 주다'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언질을 주다 언지를 주다

<언질을 주다 언지를 주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언질을 주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언질을 주다 (O)

- 언지를 주다 (X)

 

'어떤 일이나 현상 따위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언질을 주다'입니다. 따라서 '언지를 주다'는 잘못된 표현이고, '언질을 주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언질(言質)'은 '나중에 꼬투리나 증거가 될 말. 또는 앞으로 어찌할 것이라는 말'을 의미하는 명사이며, '언지'는 '언질'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 언질을 주다 (관용구)

어떤 일이나 현상 따위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다.

 

 

(예) 부장님은 인사이동에 대한 언질을 주셨다.

(예) 선생님은 시험결과에 대한 언질을 주셨다.

(예) 선생님은 시험유형을 알 수 있도록 언질을 주셨다.

<언질과 관련된 관용구>

 

 

① 언질을 잡다

남이 한 말을 자기가 할 말의 증거로 삼다.

 

② 언질을 주다

어떤 일이나 현상 따위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다.

 

③ 언질을 받다

어떤 일이나 현상 따위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받다.

<참고사항>

'언질'의 의미로 '언지'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언질'만 표준어로 삼습니다. (표준어규정 2장 4절 17항)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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