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열 증상 및 예방법

급성 열성 바이러스 질환인 뎅기열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뎅기열은 모기에게 물렸을 때 전파되는 뎅기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법정전염병

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뎅기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세계보건기구에 의하면 매년

5,000만명이 감염되고 약 22,000명이 사망하는데, 대부분 어린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뎅기열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였으며, 뎅기열 증상 및 전파경로

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뎅기열 전파경로

뎅기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애서 전파됩니다. 이들 모기들은

낮에 흡혈하는 특징이 있으며,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흰줄숲모기는 뎅기바이러스를 지니

고 있습니다. 

 

 

2. 뎅기열 증상

잠복기는 3일~8일이며,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 근육통, 발진, 관절통, 백혈구감소증, 혈소

판감소증, 출혈 등이 나타나고 종종 쇼크와 출혈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75% 가량은

무증상 감염증입니다. 

 

출혈이 있으면 뎅기열출혈, 출혈에서 혈압까지 떨어지면 뎅기쇼크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소아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고 어른에게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뎅기열과 중증 뎅기열로 구분법을 변경하였으며, 호흡곤란, 중증의 출혈,

장기손상이 있는 경우를 중증 뎅기열로 정의하였습니다. 

 

체온의 감소와 함께 심한 복통, 지속적인 구토, 빈호흡, 잇몸출혈, 피로감, 불안증, 토혈

등의 중상이 발생하는 경우 중증 뎅기열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3. 뎅기열 치료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므로 환자의 증상에 맞추어 대증치료를 시행합니다. 

 

4. 뎅기열 예방법

①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상의 방법입니다. 뎅기열 발생지를 방문할 때는 반드시

모기장, 모기기피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② 모기퇴치 국민행동수칙을 숙지하고 이행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모기퇴치 국민행동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잠들기 전에 모기퇴치제를 사용한 후 반드시 환기합니다.  구멍난 방충망을 확인하고

  모기장을 사용합니다. 

 

- 집 주변에 고여있는 물을 제거합니다. 야외활둥 후 반드시 샤워하고 땀을 제거합니다. 

 

-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합니다. 과도한 음주를 자제합니다. 

 

- 야외활동시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합니다. 모기퇴치제 사용법을 숙지해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