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에 날벼락 청천벽력 뜻 예문 한자 유래 등 요약 정리

뜻밖에 당한 불행한 사고를 날벼락이라고 합니다. 청천벽력은 바로 이 말을 함축하는 고사성어인데,

청천벽력 뜻은 맑은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말로, 오늘날은 '뜻밖의 변'이라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청천벽력 예문>

"결혼식장으로 향하던 버스가 추락하여 친척들이 모두 큰 부상을 입었다는 청천벽력의 소식을 접한

신부 부모님은 그저 망연자실하였다." "그는 지난 건강검진에서 위암이란 청천벽력과도 같은 진단을

받고 현재는 삶을 포기한 상태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청천벽력 한자> 

청천벽력의 한자는 靑天霹靂으로 적으며, 개별한자 뜻은 〔(靑 : 푸를 청), (天 : 하늘 천), (霹 : 벼락 벽),

(靂 : 벼락 력)〕입니다.

 

<청천벽력 유래>

청천벽력 유래는 중국 남송의 시인인 육우의 시 〔구월사일 계미명기작〕에서 비롯되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방옹이 병든 채 가을을 지나려다 홀연히 일어나 취한 듯이 붓을 놀린다.

정말로 오랫동안 움츠렸던 용처럼, 푸른 하늘에서 벽력이 휘몰아치듯 한다.

 

비록 이글이 괴이하고 기이한 듯하나, 가엾게 여겨 준다면 볼만도 하리라.

이 늙은이가 하루아침에 죽기라도 하면 천금으로 구해도 얻지 못한다.

 

 

남송의 시인 육우가 즐겨 쓰던 호가 방옹입니다. 그는 자신의 뛰어난 필치를 가리켜 '움추렸던 용처럼

푸른 하늘에서 벽력이 휘몰아치듯 한다'고 했습니다. 

 

육우는 어느 새벽 잠자리에서 일어나 흥이 가는 대로 붓을 놀려 썼던 모양입니다. 이 시에서 청천벽력

은 막힘없이 힘찬 붓놀림을 비유하는데, 오늘날은 '뜻밖의 변'을 나타날 때 사용합니다. 

 

 

정리해보면,

청천벽력은 중국 남송의 시인 육우가 자신의 필체를 청천벽력(푸른 하늘에서 벽력이 휘몰아침)에 비유

했는데, 그 의미는 막힘없는 힘찬 붓놀림이었고, 오늘날은 뜻밖의 변, 즉 날벼락을 뜻하는 단어가 된 것

입니다. 아무튼 우리 모두가 '푸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는 뜻밖의 변 청천벽력'은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