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벽암록에 전해오는 고사성어 용두사미는 '용의 머리에 뱀의 꼬리'라는 말로, 용두사미 뜻은 시작은
그럴듯하나 끝은 흐지부지하여 허망하다는 의미입니다. 용두사미 한자는 龍頭蛇尾로 적으며, 개별한자
의 뜻은 <(龍 : 용 용), (頭 : 머리 두), (蛇 : 뱀 사), (尾 꼬리 미)>입니다.
용두사미 예문으로는 "매년 실천할 계획을 세우지만 언제나 용두사미가 되어 연말에는 항상 반성하곤
했다." "너의 결심이 용두사미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나의 원대한 꿈이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도와
주기 바란다."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목표를 가지고 멋진 인생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계획을 세우고, 그럴
싸하게 시작하지만 결국엔 제대로 마무리 되는 것이 없어 실망하곤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용두사미인 것
입니다. 용두사미의 비참함을 겪지 않으려면 초심을 잃지 말고 꾸준하게 실천해야 하는데, 그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요.
용두사미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불교에서는 선문답을 통해 배우기도 하고 상대방의 도를 알기도 합니다. 명망이 높은 스님인 진존숙은
도를 깨우치기 위해 각지를 돌아다녔습니다.
진존숙이 화두를 던지자 상대방이 "에잇!"하고 호령을 했습니다. 진존숙은 자신이 야단맞았다고 생각해
상대를 바라보자 또 한번 "에잇!"하며 소리를 치는 것이었습니다.
호흡과 재치 있는 태도가 제법 도를 닦은 도승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진존속은 생각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그럴듯하나 참된 도를 깨우치지는 못했구나. 모르긴 해도 용의 머리에 한갓 뱀의 꼬리가 아니
겠는가.' 그러고는 말했습니다.
"그대가 호령하는 위세는 좋은데 무엇으로 마무리 지을 생각인가?" 그러자 중은 자기 속이 드러난 것을
알고는 뱀 꼬리처럼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처음에는 용의 머리처럼 기세가 좋았으나, 도가 부족해서 뱀의 꼬리처럼 꽁무니를 뺀 것입니다. 즉, 용두
사미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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