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호르몬 불균형 증상 어떻게 나타날까

여성이면 누구나 겪는 갱년기 여성호르몬 불균형 증상은 월경의 변화, 열성홍조, 여성생식기질환, 퇴행성관절염,

골다공증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갱년기란 가임시기를 지나서 폐경에 이르는 전환기로 여성호르몬이 부족해

지면서 여러가지 신체 변화를 겪게 되는 시기를 말합니다.

 

여성호르몬 부족 현상(불균형)이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신체변화로 인해 사회적 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골다공증과 심혈관 질환의 중요한 원인인자가 되는데, 호르몬 부족으로 인한

불균형 증상은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갱년기로 인한 여성호르몬 불균형은 개인마다 큰 차이를 보여 증상이 경미하거나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30%

이상의 여성들은 심한 불편을 경험하게 되는데, 주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초기 증상>

1. 월경의 변화 : 월경주기가 불규칙하게 되고, 월경량이 증가 또는 감소하게 되는데, 이것이 갱년기에 나타나는

   첫 변화입니다.

 

 

2. 열성홍조 : 갱년기 여성의 대부분이 경험하는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 머리, 목, 가슴의 피부가 갑자기 붉게

   변하면서 몸 안에 강한 열감이 동반되고 종종 땀이 나면서 사라지는 증상으로 수초에서 수분 동안 지속되는데,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잦아지고 심해지며, 추운 환경에서는 증상이 약해집니다.

 

3. 정신신경 증상 : 많은 여성들이 불안, 우울증 등 기분 변화, 기억력 감소, 성기능 저하, 불면증, 고독감, 두통,

   어지럼증, 심장 두근거림, 관절 및 근육통 등의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중기 증상>

1. 비뇨생식기 증상 : 폐경 후 수년이 지나면서 질 점막 위축으로 질건조증, 질염, 외음부 가려움증, 성교통 등이

   나타나며, 방광과 요도 점막이 얇아져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을 흘리는 요실금이 생길 뿐 아니라, 반복적

   으로 방광염이 나타납니다.

 

2. 피부 증상 :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피부노화가 촉진되어 주름이 깊어지고 피부의 탄력성이 없어지게 됩니다.

 

 

<후기 증상>

여성호르몬 결핍에 의한 장기후유증으로 퇴행성 관절염, 골다공증이 나타나며, 심혈관질환이나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갱년기로 인한 여성호르몬 불균형은 자연스러운 신체적인 변화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까지

는 없습니다. 따라서 갱년기에 대처하는 마음 가짐은 인생의 완숙기란 긍정적인 생각과 사고방식이 필요합니다.

 

 

여성호르몬 불균형 증상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는 방법이 있지만, 평소 규칙적

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면과 함께 알콜, 흡연, 카페인 섭취, 스트레스를 피하는 생활습관

이 갱년기를 극복하는 바람직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