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은 여러가지 약을 꾸준이 먹기 때문에 올바른 약 복용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한가지가 아닌 여러가지
약물들은 서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그에 따라 약의 부작용이 높아지거나 효과가 떨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어르신들은 약을 해독하는 능력이 약하므로 불편한 증상(가려움, 복통, 두통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 또는 약국을 찾아 그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올바른 약 사용법(복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다른 병원이나 약국에 갔을 때
지속적으로 먹는 약에 대해 무엇 때문에 언제부터 먹고 있는지 알려줘야 약이 중복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만약 약 이름을 외우기 어려우면 수첩에 약 이름을 써놓거나 아니면 기존의 처방전이나 투약 봉투를 가져가면
좋습니다. 그리고 본인이나 가족 중에 특정 약을 복용한 후 부작용(이상반응)이 나타난 적이 있으면 미리 얘기
해 주어야 합니다.
2. 가족이나 다른 사람의 약 복용 금지
본인의 증상에 대한 진단은 의사만이 할 수 있으며 처방.조제된 약은 개인 별로 맞춤약이라 생각해야 합니다.
환자의 증상과 사소한 생활습관, 간질환 등이 있고 없고에 따라, 여성 혹은 남성인지에 따라 약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비슷하다고 남의 약을 먹지 말아야 하며, 특히 어른에게 처방된 약을 아이에게 절대 먹이면
안됩니다.
3. 감기에 마이신을 복용하지 않기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 질환으로 마이신(항생제)을 쓰지 않으며, 감기약은 콧물, 기침, 두통 등 감기증상을
낫게 해주는 약입니다. 감기에 항생제를 쓰는 경우는 2차로 세균에 감염돼 염증이 생긴 경우이며, 항생제는
바이러스에 효과가 없습니다.
4. 약을 누워서 먹거나, 먹고 난 후 눕지 않기
입으로 먹는 약은 음식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약이 식도를 지나 위장에서 녹아 흡수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먹거나 먹은 후 바로 누우면 약이 거꾸로 식도를 역류할 가능성이 있는데, 역류된 약은 식도를 자극
할 수 있고 심하면 식도가 상하는 역류성식도염까지 일으킬 수 있으니 가급적 충분한 물과 함께 바른 자세로
복용해야 합니다.
5. 오래된 약 사용하지 않기
먹는 약의 사용기간은 보통 1~2년인데도, 이전에 처방받은 약을 남겨 두었다가 비슷한 증상이 있을 때 다시
복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된 약은 변질되거나 약효가 떨어질 수 있으니 일정 기간이 지나면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좌약이나 질정은 개봉 후 즉시 사용하고, 안약과 안연고는 개봉 후 한 달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연고와 크림
은 개봉 후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으므로, 1년 이상 된 연고와 크림은 버려야 합니다.
6. 허위.과대 광고하는 건강식품 구매하지 않기
건강기능식품은 일상적인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와 생리활성물질을 보충해 주고 건강을 증진하는
약이지 질병을 치료하는 의약품이 아닙니다. 따라서 효능과 효과를 허위.과대 광고하는 건강식품을 질병치료
의 용도로 구매해서는 안됩니다.
7. 복용 중인 약 철저하게 관리하기
현재 복용하고 있는 처방약, 일반약, 건강기능식품, 한약 등의 이름, 복용 날짜, 복용법, 구매처 등을 수첩에
기록하여 복약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8. 정확한 용법.용량 바르게 알고 복용하기
우선, 약은 무조건 식후 30분에 먹는 것은 아니므로 식전 또는 식후 즉시 복용 등 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을 지켜야 합니다. 정제나 캡슐제는 쪼개거나 가루로 만들지 말고 전체를 물과 함께 삼켜야 합니다.
눈에 넣는 점안제는 사용전 반드시 손을 씻고 점안 후 눈가를 1분 정도 눌러 주는 것이 좋으며, 붙이는 멀미약
은 사용 후 눈을 비비지 않아야 하며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9. 약 복용 시 금지 음식 주의하기
제산제, 소화제 ,변비약 등은 우유나 유제품과 같이 먹으면 흡수되지 않아 약효가 떨어질 수 있으며, 반대로
고혈압치료제, 항우울제 등과 자몽주스를 같이 먹으면 약효가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항진균제(곰팡이 치료제) 등을 복용하면서 술을 마시면 간 손상과 위장관 출혈 등의 부작용이 증가하므로
음주를 피해야 합니다.
이상 올바르게 약을 사용하거나 복용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약은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며, 약을 버릴 때 하수구나 변기에 버리면 환경을 오염시키니 약국의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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