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예방 어떻게 해야 하나

겨울철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노로바이러스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고 식중독 없는 더욱 더 건강한 겨울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식품조리

와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은 연간 평균 38건이며, 이중

약 45%(17건)가 겨울철에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환자는 연간 평균 451명

으로 겨울철 전체 식중독 환자(861명)의 절반을 넘고 있습니다.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추운 날씨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

지기 쉽고, 실내 활동이 많아져 사람 끼리 감염이 쉽기 때문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는 달리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오랫동안 생존하고, 적은 양으로도 사람 間의 접촉에 의해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노로바이러스는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래

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1. 외출에서 돌아온 후, 화장실을 사용한 후, 식사하기 전, 식재료 취급 등 조리 시작 전.후에는 반드시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2. 가열 조리하는 음식은 중심부까지 85℃에서 1분 이상 완전히 익히고, 조리가 끝난 식품을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채소나 과일 등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식품은 채소.과일용 1종 세척제를

이용하여 깨끗이 씻어서 먹도록 합니다.

 

 

3. 굴 등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서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합니다. 조리기구와 식기는 사용 후

에 세척 후 열탕 또는 염소소독하고 주변 환경을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도록 합니다. 염소소독을 할 때에는  

가정용 염소소독제(유효염소농도 4% 기준)를 200배 희석(조리기구 등 소독용) 또는 40배 희석(환자 오염

물 소독용)하여 사용합니다.

 

4. 만약 조리자가 배탈, 설사, 구토 등 식중독 증상이 있는 경우는 즉시 음식물 조리를 중단하고,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최소 2주 이상 조리를 하지 않도록 합니다.

 

 

5.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에 환자의 구토물이나 분변이 묻을 경우 가정용 염소계 소독제를 40배 희석해

철저하게 소독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항바이러스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고 이전에 감염되었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집단급식소에서는 음식물 위생관리에 보다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