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피는 엄마 아이 건강도 생각해야

흡연하는 여성들이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담배피는 엄마 역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생애주기에

따라 성장하고 발달하기 때문에 주부가 되면서 흡연을 즐기려고 하는 엄마들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흡연 여성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이 존재하고 무엇보다 여성은 임신과 출산을

해야 하기 때문에 흡연을 하면 안된다는 인식이 지배적입니다. 이런 인식 때문만 아니라 아이의 건강을 위해

서라도 엄마라면 담배를 피우면 안되겠지요?

 

 

성인남녀의 가장 큰 흡연 이유는 직무에 따른 스트레스인데,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직장 생활

과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흡연으로 해소하기 위해 담배피는 엄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정부의 금연

정책에 따라 담배를 끊으려고 노력하는 여성들도 상당수 있습니다.

 

금연은 남성이나 여성 모두에게 힘든 과정이지만,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임신 또는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은

대부분 흡연 경력이 있더라도 아이를 위해 스스로 금연을 하게 됩니다.

 

 

금연은 계기를 마련하고 이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임신 중인 여성의 흡연은 유산은 물론 태아의

정신적 발달 저하 등의 질환을 유발하며, 출산 도중에 신생아 사망률과 아이의 호흡기 및 알레르기 발생률을

높입니다.

 

또한 인지가 가능한 나이에 있는 자녀가 엄마의 담배 피우는 모습을 목격하면 대부분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고 엄마에게 배신감 및 심리적 거리감을 느끼게 되므로,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도, 자녀를 건강과 정서발달

을 위해서도 금연해야 합니다.

 

 

최근 여성의 흡연율이 증가하면서 흡연 남성들에게 주로 발생하던 질환들이 여성들에게도 나타나고 있어,

여성 금연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 이는 뇌혈관질환, 허혈성 심장질환, 당뇨병, 고혈압은 물론이고

폐암의 발생률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립암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여성 폐암 발생률은 2001년 3,663명에서 2010년 6,061명으로 약

2배가량 증가했는데, 폐암 발생률의 증가는 여성흡연율 증가에 따른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담배는 흡연자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의 모두를 병들게 합니다. 자신과 아이를 위해서라도 담배피는 엄마는

하루빨리 금연을 시작해야 합니다.

 

<여성흡연자를 위한 금연 팁>

 

금연하려는 이유를 정하고 기록해 둔다, 서시히 끊기보다는 단번에 시도한다, 패치나 껌 등 보조제를 활용

한다, 예민해지고 불안해진다면 요가 등 마인드 컨트롤을 돕는 운둥을 한다, 금연에 성공할 경우 자신에게

보상할 것을 정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