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날짜 날자 중 바른 표기는

고두암 2020. 11. 12.

헷갈리는 말 중에 '날짜'와 '날자'가 있는데요 '날자'가 맞을까요? '날짜'가 맞을까요?

날짜 날자 중에 어떤 말이 바른 표기인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날짜 날자 중 바른 표기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날짜'가 바른 표기입니다. 본래의 형태는 '날자'가 맞지만 현대

국어에서는 '날짜’를 표준어로 삼고 ‘날자’는 비표준어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날짜 O)

(날자 X)

 

참고로 북한의 경우는 '날짜를 '날자'를 표기합니다. 우리나라는 소리나는 대로 표기한

'날짜'를 표준어로 삼은 반면에 북한은 본래의 형태를 밝혀 '날자'를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날짜의 쓰임새>

① 어느 날이라고 정한 날

(예) 학교의 시험 날짜가 정해졌다.

(예) 퇴원 날짜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예) 양가 부모님들은 결혼 날짜를 정하셨다.

 

② 어떤 일을 하는데 걸리는 날의 수

(예) 이민가려면 아직 날짜가 남아 있다.

(예) 이번 일에 소요되는 날짜를 계산해 보자.

 

③ 어느 해의 어느 달 며칠에 해당하는 그날

(예) 그는 어제 날짜로 병원에서 퇴원했다.

(예) 원서 접수가 어제 날짜로 마감되었다.

 

④ 말리거나 익히거나 가공하지 않은 음식

(예) 그는 고기를 날짜로 먹고 있었다.

(예) 나는 구운 고기보다 날짜 고기를 좋아한다.

 

⑤ 익숙지 못한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예) 이제 보니 그 사람은 순 날짜야.

(예) 그런 날짜는 여기서 처음 본다.

 

이해가 되셨습니까? 설명이 부족하더라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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