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남편 여동생 호칭

고두암 2017. 8. 6.

자신의 남편에게 여동생이 있다면 그 여동생은 손아래 시누이가 됩니다. 시누이는 지칭이므로 자신이 남편의 누이동생(여동생)을 직접 부를 때는 다른 말로 불러야 하는데요, 즉, 남편 여동생 호칭은 무엇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가씨' 또는 '아기씨'입니다.

 

 

'시누이'는 제3자에게 남편의 여동생을 말할 때 사용하는 지칭이며, '아가씨' 또는 '아기씨'는 자신이 남편의 여동생을 직접 부를 때 사용하는 호칭입니다.

 

 

① 지칭 : 어떤 대상을 가리켜 부르는 말

(예) 그는 자신의 아내를 남들에게 소개할 때 '우리 집사람'이라는 지칭을 썼다.

 

② 호칭 : 상대방을 직접 부를 때 사용하는 말

(예) 그녀는 남편의 여동생을 직접 부를 때 '아가씨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손아래 시누이, 즉 남편의 여동생(누이동생)에 대한 호칭은 '아가씨' 또는 '아기씨'입니다. 아가씨는 결혼하지 않은 젊은 여자를 부르는 말이며, 아기씨는 나이 어린 여자를 존중해 부르는 말이라서 손아래 시누이(누이동생)를 부를 때 사용하는

말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아주 오래전부터 아가씨 또는 아기씨라는 말을 사용했기 때문에 남편의 여동생에게는 반드시 아가씨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만약 남편의 여동생이 결혼하게 되면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역시 '아가씨' 또는 '아기씨'라고 불러야 합니다. 결혼을 하던지 하지않았던지 결혼 여부와는 전혀 관계없이 '아가씨' 또는 '아기씨'로 불려야 합니다. 참고로 '아가씨'라는 말이 더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결혼으로 새로운 가족관계가 형성될 때는 그에 따른 예절 또한 따르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 예절을 어기게 되면 결국 화목한 가족관계가 이루어지기 어려우며, 자신 또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남편의 여동생에게 '아가씨(아기씨)'라는 호칭을 제대로 사용해야 자신도 '새언니'라는 호칭으로 대접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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