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의 업적은 위대합니다. 이탈리아의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사망한 1642년에 약속이라도 한 듯이 영국에서 뉴턴이 태어났습니다.
아이작 뉴턴(1642.12.25~1727.3.20)은 아버지 얼굴을 보지 못한 채 태어난 유복자인데, 어머니마저 세
살 때 재혼하여 고독하게 자랐습니다. 뉴턴은 중학교에 다닐 때부터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1661년 케임브리지 대학 이학부에 들어간 그는 과학과 수학에 몰두했습니다. 그러던 중 전염병이 퍼져
학교가 쉬는 바람에 그는 고향 마을로 돌아갔습니다.
뉴턴은 1년 6개월 동안 집에서 생활하다가,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을 발견했습니다. 지구가
사과를 끌어당기듯이 사과도 지구를 끌어당긴다는 것입니다.
또 우주의 모든 천체와 입자는 서로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고 질량에 비례하는 힘으로 끌어당기고 있는
데, 이 힘을 중력이라고 했습니다. 즉, 중력은 지구를 비롯한 우주의 모든 천체가 서로 끌어당기는 힘을
말하는데, 지구만 놓고 보면 지구가 지구상의 모든 물체를 끌어당기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중력이 세상 모든 물체에 공통적으로 존재한다는 이론이 곧 만유인력입니다. 더 쉽게 정리해 보면
만유인력이란 만물이 서로 끌어당기는 힘을 뜻합니다. 결론적으로 중력은 지구가 끌어 당기는 힘이고,
만유인력은 모든 물체 사이에 서로 끌어당기는 힘을 말하는 것입니다.
뉴턴은 만유인력을 연구하다가 1668년에 반사 망원경을 만들었는데, 그것은 오늘날 천체 관측에 사용되는
종류의 망원경입니다. 1669년, 뉴턴은 케임브리지 대학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연구한 성과를
1687년에 이르러서야 발표했습니다.
뉴턴이 쓴 <프린키피아(자연 철학의 수학적인 원리)>가 책이 되어 나오자 자연 과학계는 깜짝 놀랐습니다.
당시 이론들을 하나의 틀을 갖추어 통일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기 때문입니다. 이 책 속에는 만유인력 외
에도 별의 위치와 운동도 들어 있어서 천문학 발달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뉴턴은 또 역학 분야에도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운동의 제1법칙'은 갈릴레이가 밝혀 냈는데, 뉴턴이 그것
을 보완하여 '모든 물체와 외부의 힘이 서로 미치는 영향'에 대해 명쾌한 이론을 세워 놓았기 때문입니다.
이어 뉴턴은 '제2법칙', '제3법칙'으로 근대 과학의 문을 활짝 얼어 놓았습니다.
1703년, 왕립 학사원 회장이 된 뉴턴은 2년 뒤에 '기사' 칭호까지 얻었습니다. 과학자로선 처음이었습니다.
뉴턴은 평생을 걸혼도 하지 않고 연구에만 몰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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