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중 술 괜찮을까

누구나 간혹 술을 마시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모유를 수유 중인 수유부가 술을

마셔도 괜찮을까요? 모유수유중 술을 마셔도 괜찮은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모유수유중 술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모유 수유 기간 중에는 가능하면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보면 맥주 한 잔이나 막걸리 한 잔 정도는 별 문제가 없다는 말 때문에 모유 수유

중인 수유부인데 술(맥주나 막걸리)을 마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녀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절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부가 마신

술은 혈액을 통해 모유 속으로 흡수되어 아기의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며, 모유의 사출을

원활하지 않도록 하여 모유가 적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수유부가 지속적으로 자주 술을 마시면 아기의 성장장애와 발달장애를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몇시간 지난 후에 아기에게 수유를 하면 알코올이 해독되어 아기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술을 자주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요, 습관적이거나 잦은 음주는

아기의 성장장애와 발달장애를 유발시킬 수도 있으므로 수유 기간 동안에는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술을 마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반적으로 한 잔의 술을 마셨을 때 알코올 해독 시간을 감안해 2~3시간 이후에 수유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알코올을 분해하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고 술을 마신 양과 술의 종류에 따라

알코올 해독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한 잔 이상의 술을 마셨다면 최소한 4시간 정도

시간이 흐른 후에 수유해야 합니다.

 

참고로 많은 양의 술을 마신 다음 알코올이 미처 해독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기에게

수유를 하면 아기가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수유부라면 수유 기간 중에는 절대로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며, 자신도 모르게 한 두 잔의 술을 마신 경우라면 알코올이 완전히

해독된 다음에 수유를 해야 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