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휘었어요 휘는 이유

아이의 허리가 휘는 경우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허리가

심하게 휘어 보조기를 착용하고 다니는 아이도 있을 정도로 허리가 휘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병원을 찾은 부모님은 우리 아이의

허리가 휘었어요.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라고 근심어린 질문을 하게

됩니다. 허리가 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허리가 휘었어요>

허리가 휘는 경우 C자 또는 S자 모양으로 휘어지게 되는데, 이런 모양

으로 휘는 경우를 척추측만증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척추측만증이

생기면 자세가 비뚤어지므로 외관상 보기도 흉하고 아이들의 경우 키가

크는데도 문제가 생깁니다.

 

 

휘어서 자란 나무가 크기도 작고 보기도 흉한 것처럼 아이들의 허리가

휘면 몸매도 보기싫고 키도 덜 자라게 될 수 있습니다. 허리가 휘어지는

척추측만증은 주로 10대 초반에 발병해서 키가 많이 자라는 사춘기에

급속하게 진행되므로 조기에 발견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교정해야

합니다.

 

 

<허리가 휘는 이유>

아직까지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허리가 휘는 원인은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서 공부하거나

컴퓨터를 하여 척추를 지탱하는 허리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또 의자에 똑바로 앉지않고 비스듬히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거나 혹은

습관적으로 턱을 괴고 앉는 경우도 허리가 휠 수 있습니다.

 

 

한편 허리를 구부정하게 한 상태에서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도

상체의 체중이 허리로 몰려 척추에 무리를 주어 허리를 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머리의 무게를 앞으로 치우치게 하여 정상적인

목의 곡선이 변형되므로 뒷목과 어깨의 근육이 잘 뭉쳐져 뻣뻣함과

통증을 느끼게 될 수도 있습니다.

 

 

<허리가 휘면 나타나는 증상>

집중력이 떨어지고 만성피로, 두통, 편두통, 목디스크, 팔과 어깨 결림,

혈액순환 장애, 가슴 통중, 귀울림,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허리가 휘는 현상 예방>

의자에 앉을 때 등받이를 허리에 바짝 붙여서 앉고, 어깨를 평행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또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어 허리 근육이 약해지는

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계속해서 오랫 동안 의자에 앉아있지 말아야

합니다.

 

잘못된 자세는 습관이기 때문에 한번 몸에 배면 고치기가 매우 어렵

습니다. 따라서 어릴 적부터 잘못된 자세가 몸에 배지 않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