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뜻 원인 기간 상식

봄에 찾아오는 불청객이 꽃샘추위인데요, 봄을 시샘하듯이 갑자기 찾아와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농작물에 피해를 주기도 하며, 봄꽃 개화시기를 늦추기도 합니다.

이런 꽃샘추위는 일반적으로 얼마까지 지속되는지 왜 생기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꽃샘추위 뜻>

꽃샘추위는 기상에서 사용하는 기상용어가 아니며,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언어입니다.

꽃샘추위란 이른 봄철에 기온이 마치 꽃이피는 것을 시샘하듯이 일시적으로 갑자기

추워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봄철에 따뜻하다가 기온이 예년보다 낮아지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이 추위를 느낄 수 있는 기온으로 떨어지면 꽃샘추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꽃샘추위 원인>

봄이 되면 겨울 동안에 한반도를 뒤덮던 시베리아 기단의 차가운 세력이 약화되면서

기온이 상승하게 됩니다. 그러나 갑자기 시베리아 기단의 세력이 일시적으로 강화되

면서 한반도가 차가운 세력의 영향을 다시 받게 되므로 이상저온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 기단이란?

'기단'이란 수평적으로 물리적 성질이 비슷한 거대한 공기덩어리, 즉 물리적 성질이

비슷한 공기가 모여있는 덩어리를 말합니다. 하지만 공기가 모여 있다고 해서 모두

기단이 되는 것은 아니고, 수직 3~10km, 수평 1,000km가 넘는 대규모 공기덩어리를

의미하며, 공기가 모여있는 관계로 주변보다 기압이 높은 고기압 상태가 됩니다.

 

 

<꽃샘추위 기간>

꽃샘추위는 우리나라의 봄철에만 생기는 현상입니다. 꽃샘추위에 해당하는 기간은

기상학에서는 3월~5월까지로 설명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체감하는 기간은 3월~4월

까지입니다. 물론 5월 초에도 간혹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드문 경우이지요.

 

꽃샘추위는 사람들을 당혹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벛꽃개화시기에 발생하면 벛꽃개화

시기를 늦추고 봄철 농작물에도 피해를 주는 주범이므로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