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자승자박 뜻 유래 예문 한자 상식

고두암 2016. 12. 23.

-자승자박 뜻- 고사성어 자승자박은 자신이 만든 줄로 스스로 자신의 몸을

묶은다는 뜻으로, 자신이 한 말과 행동 때문에 자기 자신이 곤란하게 되거나,

어려움에 처해지거나, 고통을 받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즉, 자기 스스로 자신을

망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의미입니다.

 

 

<자승자박 한자>

한자는 自繩自縛(자승자박)으로 적으며, 개별한자의 뜻은 (自 : 스스로 자) 

(繩 : 줄 승)  (自 : 스스로 자)  (縛 : 묶을 박)입니다.

 

<자승자박 출전>

'한서의 유협전'에 전해오고 있습니다. 

 

 

<자승자박 예문>

①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인재(人災)는 안전을 무시한 자승자박의 결과물이다.

지구환경오염은 인류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자승자박이라고 할 수 있다.

③ 심한 낭비는 반드시 자승자박을 불러와 생활고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④ 자승자박을 겪지 않으려면 책임있는 말과 행동을 해야 한다.

 

 

<자승자박 유래>

한나라 때 원섭이라는 사람 밑에 일하는 노비가 시장에서 백정과 말다툼을

벌인 끝에 화를 참지 못하고 그 백정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이에 무릉 태수 "윤공은 노비가 살인을 저지른 것은 그 주인이 단속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그런 것이므로 원섭이를 죽여서 죄를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협객들이 태수의 뜻에 반대하며 "원섭의 노비가 법을 어긴 것은 그가

부덕한 탓입니다. 하지만 그를 죽이는 것보다 그에게 웃옷을 벗고 스스로를

옭아매어 법정에 나가서 사죄하도록 하는 것이 태수님의 위엄을 더 잘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사료되옵니다."라고 간언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스스로를 옭아맨다'를 한문으로 표현하면 '자박'이라서 이

고사성어가 유래되었습니다. 원래 이 말은 아주 곤란한 처지에 몰렸을 때

항복의 표시로 자신의 몸을 묶고 용서를 바란다는 의미로 사용되다가, 자기

잘못으로 인해 스스로를 불행하게 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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