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침류 뜻과 유래

고사성어 수석침류는 돌로 양치질을 하고 흐르는 물을 베개로 삼는다는 말로,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려 하지않거나 다른 사람에게 지지 않으려고 억지고집을 부린다는 뜻

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수석침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특히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수석침류로 인해 국민들로부터 지탄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석침류 한자>

한자는 漱石枕流(수석침류)로 적으며, 개별한자의 뜻은 (漱 : 양치질할 수) (石 : 돌 석) 

(枕 : 베개 침)  (流 : 흐를 류)입니다. 

 

<수석침류 예문>

① 수석침류를 하면 할수록 다른 사람들에게 신망을 잃고 따돌림을 받게 될 것이다. 

② 남들에게 존경받는 사람은 수식침류하지 않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할 줄 안다.

 

 

<수석침류 유래>

출전은 진서의 손초전입니다.

위진 시대에는 사대부들이 노장의 공리공론을 주고받는 것을 지식인의 표상으로

여기면서 크게 유행하였습니다.

 

진나라 손초는 젊었을 때 속세를 떠나 산속에서 은둔하기로 마음먹고 친구 왕제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런데 '돌을 베개 삼아 눕고 흐르는 물로 양치질하는

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해야 할 것을 잘못 말해서 '돌로 양치질을 하고 흐르는 물을

베개로 삼겠다'고 말해 버렸습니다.

 

왕제가 그 말이 틀렸음을 지적하자 손초는 자존심 때문에 아래와 같이 재빨리 변명

했습니다. "흐르는 물을 베개 삼겠다고 한 것은 옛 은자인 허유처럼 쓸데없는 소리를

들었을 때 귀를 씻으려고 하는 것이고, 돌로 양치질 한다는 것은 이를 닦으려는 것

이네." 라며 실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