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안하무인 뜻 유래

고두암 2016. 12. 22.

고사성어 안하무인은 눈 아래에 사람이 없다는 말로 안하무인 뜻은 몹시 교만하여

남을 업신여기는 태도나 행동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원래 안중무인(眼中無人)

으로 쓰이다가 안하무인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안중무인 역시 안하무인과 같은

의미입니다. 

 

 

돈이 많거나 지위가 높아 남들보다 우월하다고 착각하는 오만방자한 사람들은

대부분 안하무인으로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피해를 주는데, 이런 사람들을

한마디로 '안하무인이다'라고 표현합니다. 

 

<안하무인 한자>

한자는 眼下無人(안하무인)으로 적으며, 개별한자의 뜻은 (眼 : 눈 안)  (下 : 아래 하) 

(無 : 없을 무)  (人 : 사람 인)입니다. 

 

 

<안하무인 유래>

출전은 '능몽초의 초각박안경기'입니다. 

 

명나라 송강부에 엄씨 성을 가진 부부가 살았는데, 부부는 오랫동안 아이가 없어

날마다 신령님께 기도를 올렸고, 마침내 아들을 하나 얻게 되었습니다.

 

 

부부는 늦게 얻은 아들을 몹시 귀히 여겨 아들이 원하면 무엇이든 다 들어주었고,

그러다 보니 아들은 어려서부터 버릇이 없고 제멋대로 행동하였습니다. 

 

훗날 어른이 되자 노름판이나 기웃거리고 친구들과 어울려 매일 술을 마시는 등

방탕한 생활로 허송세월을 보냈습니다. 

 

노부부는 아들이 방탕하자 자식교육을 잘못시킨 것이라 여기고 뒤늦게 후회하며

타일렀지만 아들은 자신이 마치 임금이나 되는 것처럼 오만하게 굴었으며, 나중

에는 부모에게 폭력까지 휘둘렀습니다.

 

 

마침내 노부부는 땅을 치고 통곡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아들을 잘못 길러서 눈아래 아무도 없는 것처럼 구는 망나니가 되었구나!"

그러나 때늦은 후회였습니다. 아들의 버릇을 고치기에는 너무 늦었던 것입니다.

 

가장 꼴불견인 사람이 바로 안하무인을 일삼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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