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공부잘하는약 있을까 없을까

고두암 2016. 7. 4.

누구나 한번쯤은 공부잘하는약이 있을까 없을까 궁금하게 여겼을 겁니다.

하지만 공부잘하는약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많은 학생들의 공통된 고민 중 하나는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느냐' 일 것입니다. 

 

이러한 학생들의 고민을 교묘하게 이용하는 사람들이 '공부잘하는 약'이라며 인터넷 등을 통하여

불법으로 약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약으로 공부를 잘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속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람들이 공부잘하는 약으로 잘못알고 있는 약은 바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입니다. 이 약은 ADHD 환자를 치료하는 약으로써 건강한 청소년이 먹으면 약의 효과는 전혀없고

심각한 부작용만 일으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공부잘하는 약으로 잘못알고 복용한 사례가 있어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ADHD 치료제는 주의력부족, 과잉행동, 충동적행동을 하는 정신질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환자가 치료를 목적으로 할 때만 사용되는 약입니다.

 

만약 정상적인 청소년이나 아이가 먹었다면 두통, 불안감, 식욕부진, 수면장애 뿐만 아니라 키가

크지않는 성장지연, 강박증상, 환각, 망상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공부를 잘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상인이 사용하였다면 공부를 잘하기는 커녕 돌이킬 수

없는 무시무시한 부작용에 시달리게 될 것입니다.

 

ADHD를 앓고 있는 아이가 약물 사용후 학업성취도가 올라가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주의력결핍 

등의 질병 증상이 완화되어 학습능력이 향상된 것이지, 정상인의 집중력 향상과는 무관합니다. 

 

 

즉 ADHD를 앓고 있는 아이가 원래 못하던 공부를 잘하게 된 것이 아니라, 그동안 질병으로 하지

못했던 공부를 질병이 완화되어 공부했기 때문에 공부한 만큼 성적이 오른 것 뿐입니다.

 

이 세상에 공부를 잘하는 약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불법적인 약품판매를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정확도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의의약품 지침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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