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붕어빵 유래 간략 설명

고두암 2016. 6. 4.

풀빵의 일종인 붕어빵 유래를 알아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붕어빵은 일본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입니다. 밀가루를 개어서 만드는 풀은 방을 도배할 때나 봉투를 붙이는 접착 용도로 썼지만 풀빵을

만드는 데에도 사용합니다. 

 

그래서 풀빵이라고 부르는데요, 풀빵의 생김새나 그 속에 무엇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붕어빵, 국화빵,

계란빵, 호두과자 등으로 나뉩니다.

 

 

붕어빵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밀가루 반죽을 물고기 모양의 무쇠 틀에 붓고, 그 위에 팥소 등을 넣어서 굽는 붕어빵이 처음 등장한

곳은 일본이며, 1909년 일본 도쿄의 나니와야 제과점이 팔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름은 '도미빵'으로 일본말로 '다이야키'입니다. '백어의 왕'으로 불리는 도미는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

하는 생선입니다. 특별한 잔칫상에 꼭 오르는데, 값이 비싸서 서민들은 자주 먹기 힘들었습니다.

 

 

이 귀한 생선을 모양으로라도 먹자는 생각에 빵으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1930년대 이 도미빵을 만드

는 기계(틀)가 우리나라에 도입돼 처음에는 풀빵으로 불리다가 '붕어빵'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당시 붕어가 가장 흔히 볼 수 있었던 물고기였기 때문입니다. 일본의 도미빵에는 팥 말고도 초콜릿,

크림, 강낭콩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갑니다. 하지만 우리 붕어빵은 오직 팥소만 넣고 만들었습니다.

 

 

붕어빵은 한동안 사라진듯 하다가 1990년대 들어 복고적인 정서가 퍼지면서 부활했습니다. 현재는

일부 백화점 등에서 값나가는 붕어빵을 팔기도 하지만, 서민들은 길거리의 작은 포장마차에서 이제

막 구워낸 붕어빵을 사먹으면서 허기를 달래고, 행복을 느낍니다. 

 

비록 풀빵(붕어빵)은 일본에서 유래되었지만, 아주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서민들의 음식임

틀림없습니다. 일본은 도미빵이고, 우리나라는 붕어빵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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