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고사성어 근주자적 근묵자흑 뜻과 유래

고두암 2016. 6. 27.

중국 태자소부잠에 전해오는 고사성어 근주자적 근묵자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근주자적은 붉은색을 가까이하면 붉게 물든다는 뜻으로, 주위의 환경에 따라 사람의 마음이

바뀔 수 있다는 있다는 의미입니다.

 

근주자적 한자는 近朱者赤으로 적으며,

개별한자의 뜻은 (近 :가까울 근), (朱 : 붉을 주), (者 : 사람 자), (赤 : 붉을 적)입니다.

 

 

근주자적과 비슷한 말로 근묵자흑이 있는데, 근묵자흑 뜻은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진다는

말로, 나쁜 사람과 가까이하면 나쁜 버릇이 물들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근묵자흑 한자는 近墨者黑으로 적으며,

개별한자의 뜻은 (近 : 가까울 근), (墨 : 먹 묵), (者 : 사람 자), (黑 : 검을 흑)입니다. 

 

 

근주자적이나 근묵자흑으로 인해 자신의 어진 심성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어야 하겠지요!

 

근주자적 근묵자흑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 서진의 학자 부현이 편찬한 [태자소부잠]에 있는 구절입니다.

 

'붉은 색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붉게 묽들고, 먹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검게 물든다. 소리가

조화로우면 맑게 울리고, 형상이 바르면 그림자도 바르다.'

 

 

스승이 훌륭하면 제자도 그 행실을 보고 배워 훌륭하게 성장하고, 불량한 무리와 어울리면

보고 배우는 것이 나쁜 짓이어서 자신도 나쁜 방향으로 나간다는 말입니다.

 

즉 좋은 환경에서 좋은 친구와 생활하면 좋은 영향을 받고, 나쁜 환경에서 나쁜 친구와

생활하면 나쁜 영향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가 어릴 때 이사를 세 번이나 하였는데, 바로 근주자적과 근묵자흑을

경계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맹모삼천이라는 고사성어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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