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전전긍긍 뜻 유래 한자 예문 설명

고두암 2016. 5. 16.

중국 시경과 논어에 전해오는 고사성어 전전긍긍은 겁을 먹고 떨며 몸을 움추린다는 말로, 전전긍긍

뜻은 위기를 맞이하여 매우 절박한 심정이라는 의미입니다. 전전긍긍 한자는 戰兢兢으로 적으며,

개별한자의 뜻은 <(戰 : 싸전), (戰 : 싸울 전), (兢 : 삼갈 긍), (兢 : 삼갈 긍)>입니다. 

 

전전긍긍은 우리가 일생에서 매우 많이 쓰는 고사성어인데요, 전전긍긍 예문으로는 "그 학생은 자신

의 거짓말이 친구들에게 들통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다." "잦은 절도사건으로 부자집에서 도둑이

들까봐 전전긍긍하는 것보다 우리처럼 가난한 집은 도둑이 들 일이 없어 마음 편하다." 등을 들

있습니다.

 

 

전전긍긍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경의 소아 소민편>에 나오는 시입니다. 

 

감히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지 못하고, 걸어서는 황허강을 건널 수 없네.

사람들이 한 가지는 알고 나머지는 모르고 있네.

 

생각하면 언제나 벌벌 떨면서 두려워하며 깊은 못을 대하는 심정이 엷은

살얼음 위를 걷는 듯하네.

 

 

<논어의 태백편>에 나오는 시입니다. 

 

증자는 병이 차도를 보이지 않고 깊어지자 제자들을 불러 말했습니다.

 

"내 발을 펴고, 내 손을 펴라. 〔시경〕에서는 '매우 두려운 듯이 조심하고, 깊은 연못에 임한 것같이

하고, 얇은 얼음을 밟는 것같이 하라'고 했다. 지금 이후로는 나는 그것을 벗어남을 알겠구나."

 

 

〔시경〕과 〔논어〕의 '전전긍긍'은 자신을 반성하며 잘못을 저지를까 두려워하며 신중히 처신해야 한다

는 뜻으로 쓰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위기를 맞이해 매우 절박한 심정이 되었을 때를 비유하는 말로 전전긍긍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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