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고사성어 사생 유명

고두암 2016. 6. 29.

중국 논어에 나오는 고사성어 사생 유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생 유명은 죽고 사는 것이 타고난 운명에 달려있다는 말로,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사생 유명 한자는 死生有命으로 적으며,

개별한자의 뜻은 (死 : 죽을 사) (生 : 날 생) (有 : 있을 유) (命 : 목숨 명)입니다.

 

 

우리는 사람이 병들어 죽거나 사고로 죽으면 "사생(死)이 유명(有命)이니 사람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구나" 라고 말하곤 합니다. 

 

사생 유명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마우가 근심스런 얼굴로 말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다 형제가 있어 줄거운데 나는 형제가 없어 외로우니 어쩌면 좋습니까?"

 

 

 

이 말을 들은 자하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듣자하니 사람이 살고 죽는 일과 부자로 살고 귀해지는 일은 다 하늘의 뜻에 달려 있으니

사람 힘으로는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천명을 그대로 받아들여 내게 주어진 일을

그저 성실히 할 뿐입니다.

 

 

군자는 자기의 몸가짐을 항상 공경스럽게 하여 과실을 저지르지 않도록 힘쓰며, 또 남에겐

항상 예의를 지키니 이 세상 사람들이 스스로 나를 공경하고 사랑하여 형제같이 됩니다.

그러므로 군자는 형제가 없음을 근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원래 사마우에게는 형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난을 일으키고 패악을 부려 형제가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죽고 사는 것과 귀하고

부유해지는 것처럼 형제 역시 하늘의 뜻임을 밝히고 정해진 것을 따르되 최선을 다하라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참조한 글 : 신동운 선생님의 365일 촌철살인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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