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많이 걸으면 뇌가 젊어진다 걷기운동효과 놀라워요

고두암 2016. 4. 19.

다 아시디시피 걷기운동효과는 심폐지구력 강화, 성인병 예방, 체중 감량인데요, '많이 걸으면 뇌가

젊어진다'고 합니다. 걸으면 몸이 좋아지는 것은 알겠는데, 뇌도 건강해지는 것은 왜일까? 

 

많이 걸으면 뇌가 젊어진다는 이유는 너무 간단합니다. 두 발로 걷고 있는 동안 뇌와 다리 사이에는

복잡한 신호 교환이 쉴 새 없이 이루어집니다. 사람이 걷기 위해서는 온몸의 감각을 총동원하는데,

이것이 걷기운동효과 중 뇌를 젊어지게 하는 요인인 것입니다. 

 

즉 사람이 걸으려면 눈으로 보고, 손을 흔들며 균형을 잡고, 피부로 공기의 온도를 느끼고, 코로

냄새를 맡는 등 온몸의 감각을 총동원하기 때문에 뇌의 활동이 활발해져 뇌가 젊어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직장인의 경우 주말만 되면 온종일 거실의 소파에 누워 리모콘만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중에

열심히 일했으니 보상 심리로 주말에 푹 쉬려는 것인데요, 이런 생활이 반복되면 뇌기능은 점차

어지게 됩니다. 

 

뇌에서 분비되는 쾌감물질의 일종인 '도파민'이 방출되는 일이 없으니 감동이나 열정이 감소될 수

밖에 없습니다. 기분을 좋게 하는 도파민은 걸으면 걸을수록 더 분비됩니다. 그러니 의욕이 떨어지

기억력이 가물가물한다고 걱정만 할께 아니라 걸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은 걷기가 스트레스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완벽을 추구

하는 사람의 경우 하루 1만보 걷기, 매일 한 시간 이상 꼭 걷기 등의 목표를 세우기 마련인데요,

이런 경우 목표 달성을 위해 걷게 되므로 걷기가 곧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많이 걸으면 뇌가 젊어진다고 해서 걷기운동을 하는 것인데, 그것이 오히려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면

뇌건강을 손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걷기운둉효과를 극대화 하려면 일단 걸어보고자 하는

느긋한 마음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걷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걷는 것이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걷는 것은 아니잖아요? 사실 아무런 

목적없이 홀로 걷는다는 것은 그리 쉬운일이 아닙니다. 자연을 벗삼아 걸어도 사람에 따라 즐겁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면 어떻게 걸어야 즐거울까요? 

사람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웃으면서 걷기, 음악을 들으면서 걷기,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걷기, 시상을 떠올리면서 걷기, 자신과 대화하면서 걷기, 자연을 관찰하고 메모하면서 걷기, 사진을

찍으면서 걷기 등 방법은 다양할 겁니다. 

 

 

이렇게 걷는 것이 생활화되면 점점 더 멀리, 점점 더 걷고 싶은 욕망이 생깁니다. 자고 나면 생기는

전국의 둘레길부터 시야를 넓히면 해외의 널리 알려진 길까지 다앙하게 걸을 수 있을 겁니다. 처음

에는 보잘것 없은 거리를 걷는다 하더라도 쌓이고 쌓이면 보람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직립보행을 하는 인간에게 걷기는 뇌와 몸을 살리는 최고의 건강법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걷기는

실천하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이자 기쁨입니다. 지금 바로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걷기를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자연은 언제든지 우리를 환영하려고 두팔 벌려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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