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화상시 응급처치법 알아볼끼요

고두암 2016. 3. 20.

열상화상, 화학화상, 전기화상 등 화상시 응급처치법은 피부손상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인체의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균침입 방지와 체온조절, 수분의 침투와 증발을 방지

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화상으로 인한 피부손상 시에는 감염과 체온 소실, 온도조절 장애 등으로 심각

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화상은 깊이에 따라 1~3도 화상으로 구분합니다. 

 

 

1. 1도 화상

피부의 표피층만 손상된 상태로 화상을 입은 부위가 붉게 변하지만 물집은 생기지 않습니다. 가벼운 화상이

나 일광 화상 시에 흔히 발생되고 붓고 경미한 통증을 동반하지만, 병원 치료시 후유증 없이 치유됩니다.

 

2. 2도 화상

표피와 진피 일부의 화상으로 진피의 아래 부분과 피하조직은 손상받지 않습니다. 물집이 생기고 붓고 심한

통증이 발생하며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 3도 화상

진피의 전층이 손상되거나 피하조직까지 손상된 상태로 3도 화상을 입은 부분은 건조되어 피부가 마른 가죽

처럼 되면서 갈색 또는 흰색으로 변합니다. 말초신경과 혈관이 파괴되므로 3도 화상을 입은 부분은 감각이

마비되거나 주변의 덜 손상된 부위에서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화상시 응급처치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열상화상 응급처치

화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합니다. 환자를 화재 지역에서 대피시켜 열과 연기 흡입으로 인한

손상을 막습니다. 그을린 의복을 제거한 다음 찬물에 담그거나 젖고 차가운 붕대로 덮어야 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화상 부위의 통증을 경감시키고 추가적인 화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화상 부위를 건조시키고 소독 거즈나 화상 거즈로 덮어 열의 손실을 막고 감염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만약

환자가 심한 화상으로 인해 의식을 잃거나 맥박과 호흡이 희미해지면 쇼크로 인해 위험하므로 빨리 119에

연락하거나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시켜야 합니다. 

 

응급조치시 주의사항은 물집은 세균에 의해 감염을 일으키므로, 벗기거나 터트리지 말아야 하며, 화상 부위

를 찬물에 10분 이상 담글 경우 체온손실로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너무 오래 담가서는 안 됩니다. 

또한 로션, 된장, 간장, 소주 등은 2차 감염을 일으킬수 있으므로 바르지 않도록 합니다.

 

 

2. 화학화상 응급처치

① 피부와 접촉되었을 때

손상된 부위를 물로 씻어주며 옷은 제거하고 통증이 사라진 후에도 10분 이상 씻어줍니다. 생석회, 소다회와

같은 마른 고형 화학물질은 물과 합쳐지면 더욱 심한 조직 손상을 유발하므로 씻기 전에 반드시 고형 화학

물질을 털어 낸 후 씻어줍니다.

 

안전을 위해 반드시 장갑을 착용합니다. 때로는 화학물질이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으므로 씻을 때는 높은

압력의 물을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화학물질을 씻어낸 후에는 건조한 소독거즈로 열상화상 환자와 같이

화상부위를 덮어주고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② 눈에 들어갔을 때

눈 손상은 짧은 시간의 노출로 영구적 실명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빨리 물로 씻어줍니다. 이때 눈꺼풀을 벌려

세척이 잘 되도록 하고 다른 눈으로 오염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눈을 비비거나 만지면 안 되며

최소한 15분 이상 물로 씻어내야 합니다. 세척 후 양쪽 눈에 보호대를 대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3. 전기화상 응급처치

감전사고는 전기 에너지에 의해 부정맥을 유발시켜 심정지를 발생시킬 수 있고 근육을 수축시켜 뼈가 부러지

거나 빠질 수 있으며 또한 외견상 보이는 화상보다 조직 안쪽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가정에

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전기화상은 불량 전기기구나 사용 부주의로 일어납니다.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는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상처 부위는 마른 붕대로 덮고 골절이 의심되면 부목을 대며,

모든 전기화상은 손상 정도가 경미해 보이더라도 반드시 병원으로 이송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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