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가 칠 때 벼락맞을 확률은 높아집니다. 벼락피하는법은 가장 안전한 곳에 있거나 몸을 최대한 낮추는
것입니다. 가끔 신문지상이나 뉴스를 통해 골프장에서 벼락을 맞고 사망한 사고가 알려지곤 하는데요,
다른 곳도 아닌 골프장에서 번개(벼락)에 의한 인명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무얼까요?
생활이 어려운 서민들이 즐기지 못하는 고급스런 스포츠를 하는 사람들에게 하늘이 시샘해서 벼락을 내린
걸까요? 아니면 복이 없고 정말 재수가 없어서 그럴까요? 골프장에서 벼락맞는 이유는 골프채 때문입니다.
골프장은 대부분 평지이거나 낮은 구릉입니다. 음전하의 덩어리가 지상으로 내리칠 때는 가장 짧은 경로를
찾는데, 평지에서 골프채를 가진 사람이 일단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그 이유는 번개는 전하(정전기의 양)
가 많이 모여 있는 뾰족한 곳을 즐겨찾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전기의 양이 많으면서, 뾰족한 모양의 골프채로 번개(벼락)가 들어오게 되고, 골프채를 든 사람은
영문도 모른채 아무런 잘못없이 하늘의 천벌인 벼락맞아 죽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예로부터 벼락 맞으면
천벌을 받았다고 표현하는데, 벼락은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을 가리지 않으므로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천둥과 번개가 칠 때 벼락피하는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도심지에서 번개를 만났을 때
시가지와 같은 도심에서 번개가 칠 때 가장 안전한 곳은 피뢰침이 있는 건물 내부입니다. 몸을 최대한 낮춘
상태로 신속하게 건물 내부로 들어가야 하며, 번개가 그칠 때까지 안전하게 건물에 내부에 있도록 합니다.
2. 평지나 산 위에서 번개를 만났을 때
몸을 가능한 한 최대한 낮게 하고 우묵한 곳(지면보다 낮게 패인 곳)이나 동굴 속으로 피신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당황해 나무 밑으로 피신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나무 밑은 벼락이 떨어질 가능성이 가장 큰 위험
지대입니다.
3. 골프장에서 번개를 만났을 때
골프채를 놓고 몸을 최대한 낮춘 상태로 클럽하우스 등 안전지대로 대피합니다.
4. 자동차를 타고 있는데 번개가 칠 때
차를 주차 가능한 곳에 세우고 차 안에 그대로 앉아 있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차에 번개가 치면 전류는
전도율이 큰 차체의 표면을 따라 흐르고, 타이어를 통해 지면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5. 집안에서 전화통화 혹은 목욕하고 있는데 번개가 칠 때
집안에서는 상수도 관이나 전선을 따라 전류가 흐를 수 있으므로, 번개가 치면 전화통화를 중단해야 하며,
샤워기로 목욕을 하면 번개를 유도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샤워를 피해야 합니다.
이상, 골프장에서 벼락을 맞는 이유와 벼락 피하는 법을 살펴보았는데요, 벼락을 일곱 번이나 맞고도 죽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버지니아주에 살았던 로리 설리번이라는 공원순찰대원은 벼락을 일곱 번이나 맞은
사나이입니다.
설리번은 벼락을 맞을 때마다 부상을 입었는데, 처음에는 발톱 하나를 잃었으며, 그후에는 눈썹이 타고,
어깨가 그슬리며, 머리에 불이 붙고, 다리에 화상을 입기도 했지만, 살아 남았습니다. 만약 벼락이 심장이
나 척수를 통과했다면 그는 아마 살아남지 못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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