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성 두통의 원인 증상 치료법에 관한 상식

근수축성두통이라고도 불리는 긴장성 두통의 원인은 두경부의 근육 긴장이 요인인데, 긴장성두통 증상과

함께 치료법에 대해서도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두통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겪는 증상이며, 두통 종류는

300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두통이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이라고 하는데, 발생 빈도가 더 높은 긴장성

두통이란 무엇인지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요약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긴장성두통 원인

전체 두통 환자의 10명 중 4명이 긴장성 두통 환자입니다. 긴장성 두통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근육의 긴장 때문에 두통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 근수축성두통 혹은 근긴장성

두통이라고 불렀으나, 이것만으로는 원인을 다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이 오늘날의 견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뇌의 변연계 활성도에 영향을 주는 여러 요소, 즉 정서적 스트레스, 불안, 우울, 부자연스러운 자세, 

피로에 의해 발생되는 경부척추 이상 등이 긴장성 두통의 유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

니다.

 

 

2. 긴장성두통 증상

긴장성 두통은 20세 이상의 성인에게 많이 발생되며 통증이 앞이마, 머리 뒷부분, 뒷목, 관자놀이에 생기며,

마치 끈으로 졸라 매거나, 머리 전체에 띠를 두른 것처럼 조여드는 느낌이나, 압력이 심한 모자를 쓴 것 같은

압박감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또 머리가 무겁거나 욱신거리는 느낌으로 나타나는데, 대개 머리의 양쪽에서 통증을 느끼며, 오전보다는

오후에 더 심해지고 통증의 강도는 일정하지 않지만 극심한 고통으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긴장성 두통은 우발적으로 발생하며, 평균적으로 지속 시간은 12시간 정도이지만, 30분에서 72

시간의 범위를 보일만큼 편차가 극심합니다. 

 

 

3. 긴장성두통치료법

긴장성 두통의 치료는 환자의 교육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환자에게 두통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피하게 하고

특히 만성적으로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나 카페인 섭취를 줄이도록 하며, 정서적 스트레스가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스트레스 원인을 회피하거나, 행동요법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절하도록 합니다. 

 

① 약물 치료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근육이완제, 진통제, 정신과 약물(삼환성 항우울제 등) 등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두통의 초기에 진통제를 사용해 두통이 악화되는 것을 막으며, 예방치료를 위해 진정제 또는 혈관작용약물

을 복용하는 방법이 있고, 소량의 우울증 치료제를 밤에 복용하는 방법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② 신경치료 또는 신경차단 치료요법

머리의 혈관을 지배하는 자율신경계 일부를 정상화시키는 신경치료나 긴장성 두통을 일으키는 근육을 찾아

통증유발점을 치료하는 신경차단 치료요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신경차단 치료요법은 약물 투여를 최소화하고, 근본적으로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과도한 근육긴장

및 이차적인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