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촉 시 임질균 이외의 병원균이 침투해 생기는 비임균성 요도염 증상은 임균성 요도염만큼 격렬한 증상이
없지만 비교적 잘 낫지 않는 까다로운 성병으로 남성에게 많이 볼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는 방광염으로 나타
날 수 있습니다.
이 병이 주로 발생하는 연령은 임균성 요도염과 마찬가지로 성적으로 활발한 젊은 사람들입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의 원인균은 다양한데,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의 원인균>
1. 트리코모나스
비임균성 요도염을 일으키는 원충으로 10~7㎛ 크기로 배모양의 활동성 있는 원충이며 4개의 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성의 생식기와 남성의 요도와 전립선에 서식하며, 습한 환경에서 직접 접촉에 의해 전파됩니다.
2. 마이코플라스마
비뇨 생식기에 주로 존재하며 비임균성 요도염, 전립선 요도염, 산후열, 자궁내막염, 자궁경관염 등과 관련성
이 있습니다.
3. 유레아플라스마
비임균성 원인균으로 성인 가운데 60~80% 정도의 사람에게 발견됩니다. 신생아에게 전염되는 특성을 보이며
이 경우 수막염과 폐렴을 유발시키고, 심하면 신생아가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4. 클라미디아
비임균성 요도염의 30~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임질 후 요도염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균입니다. 특별
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불임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5. 칸디다
비임균성 요도염이나 질염을 유발하는 곰팡이균으로 단세포의 구형 또는 난원형이며 무색입니다. 인체나
동물의 입안/피부 등에 존재하며 정상상태에서는 인체에 무해합니다.
그러나 환자가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하거나 에이즈나 암 등에 의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체내에서 이상 번식을
하여 칸디다증을 일으킵니다. 감염 빈도가 높은 부위는 입 안과 음부 등의 점막으로, 점막에 짓무르는 가려움
이나 통증을 일으킵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의 증상>
1. 남성
임균성 요도염에 비해 증상의 발현은 늦고 서서히 진행됩니다. 하얀 점액성 분비물이 특징이며, 빈뇨, 야간뇨,
혈뇨, 급뇨와 같은 요도 자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배뇨통이나 요도 소양증이 나타나고 드물게는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립선염이 동반되면, 회음
부 불편감, 음낭통, 하복부통을 보이며 부고환염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2. 여성
질을 통해서 하얀 점액성 분비물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며, 남성과 마찬가지로 빈뇨, 아갼뇨, 혈뇨, 급뇨와 같은
요도 자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회음부 불편감, 하복부통, 배뇨이나 요도 소양증이 나타나고, 드물게는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임균성 요도염의 치료>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하는데, 충분한 양을 충분한 기간 사용해야 하며, 열이 없을 때 목욕은 가능하지만 열이
날 경우 목욕을 하면 합병증을 일으키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완치될 때까지는 음주와 성관계를 피하고 자극적인 음식물 섭취는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병은 빠르게는
1~2주이면 치료되기도 하지만, 잘 낫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완치될 때까지 몇달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증세가 가벼워졌다고 해서 마음대로 치료를 중단하지 말고 완치될 때까지 느긋하게 치료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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