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아빠 태교 정말 중요한데 방법은

고두암 2015. 10. 12.

아내가 임신으로 예비 부모가 되면서 부터는 아빠 태교가 정말 중요합니다. 이는 뱃속의 아기에게 아빠의

존재를 알리고 아내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주어 건강하게 출산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지요.

 

과거(2000년 이전)에는 태교는 아내의 몫이었고 남편이 태교에 관여한다는 것은 공처가나 하는 짓이라고

주변의 비웃음을 사곤했지요. 저 역시 아빠 태교는 실천할 생각 조차 하지 않았고, 당연히 여자의 몫이

라고 굳게 믿었었지요.

 

 

그러나 이제와 생각해 보니 정말 무심한 남편이었던 것 같아요. 요즘만 같아도 함께 태교하며 좀 더 아기

정서 발달과 함께 아빠로서의 존재를 뱃속에 있을 때부터 알렸을 텐데 유교적 사상이 뿌리 깊은 그 때는

고정관념으로 미처 깨닭지 못했던 같습니다.

 

이제 저의 넉두리는 그만하고, 아빠 태교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참 행복해야 할 예비 아빠들 대부분은 일상에서 하루종일 한숨만 쉬게 되는데요, 기다리던 아기가 생겨

좋기는 하지만, 남편의 무심한 태도에 아내가 자기 혼자만 고생이라며 잔뜩 예민해져 자신을 대하는 태도

가 싹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바로 아빠 태교가 필요한 것이지요. 아내가 임신했을 때 태교에 동참하지 않으면 평생 원망을

듣게 되므로, 즉시 태교에 동참해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 30년이 다 된 지금도 엄청난 원망을 듣고 있답니다. 태교 미 동참을 아내가 불리할 때 주요

무기로 사용할지는 그 땐 꿈도 못 꾸었었지요. 자신이 잘못하고도 할 말이 없으면 아이 둘을 출산하는

동안 아무런 관심도 없었던 사람이 무슨 큰소리냐고 오히려 목소리를 더 높이니까요.

 

아빠 태교의 경우 그 방법이 무수히 많겠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할 사항만을 말씀드린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태담을 하라

청각은 태아에게 가장 발달된 감각 기관이라고 합니다. 아내의 배에다 동화책을 읽어 주거나, 말을 걸어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산모와 태아 모두 심리적인 안정과 함께 애착관계를 형성하면서 태아의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 태아에게는 아빠의 중저음 목소리가 엄마 목소리보다  훨씬 더 잘들리므로, 태담은 아빠와 태아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태아의 청각이 가장 예민해지는 시간은 오후 8시~ 11시

사이므로 아빠가 퇴근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어서 아빠 태교를 실천 가능한 시간이지요.

 

 

2. 아내에게 마시지를 해 주라

아내의 배에 튼살크림을 발라주거나 부은 팔과 다리를 주물러 주면 태교에도 좋고, 아내에게 점수도 

얻을 뿐 아니라, 아내가 심리적으로 안정되면서 행복감이 태아에게 전달되어 아기 두뇌 발달에 도움

됩니다.

 

3. 아내의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라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기초지식을 습득하고 임산부 교실이나 정기검진도 함께 가도록 하세요. 임산부

에게 최대의 적은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심리적, 신체적 변화가 극심한 시기이므로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는데요, 스트레스는 저출산 위험과

태아 성장 발달에 악영향을 주므로, 남편과 가족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남편의 술.담배 역시 산모와 태아에게 스트레스를 주니, 이참에 금주.금연을 실천하시면 금상첨화가

되겠지요?

 

아빠 태교는 아내에게 점수를 따면서 아이의 정서 발달에 큰 힘이 되니 모두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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