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망인 뜻은 정확하게 어떤 의미인가

흔히 과부를 미망인이라고 부르는데, 미망인 뜻은 정확히 아직 죽지않은 사람이라는

말로, 남편이 죽어 홀로된 여인을 일컫는 말입니다.

 

미망인이라는 단어는 고사성어로 한문으로는 未亡人으로 표기하며, 개별 한자의 뜻은

'未 : 아닐 미, 亡 : 죽을 망, 人 : 사람 인'입니다.

 

 

보통 결혼해서 남편을 먼저 저 세상으로 보내고 혼자가 된 여자를 미망인이라고 호칭

하고 있습니다.

 

그럼 미망인의 유래를 살펴볼까요?

 

 

중국 춘추시대, 위나라를 다스리던 정공이 병을 얻어 앓아눕자, 정공은 급히 경사 부인

아들 간을 태자로 삼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태자 간은 아버지가 죽어도 슬퍼하지 않았습니다. 정공의 아내 강씨는 사흘 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 슬퍼하며 장례식을 끝냈지만, 태자 간이 슬퍼하지 않는 태도를 보고는

몹시 분개하여 또 다시 음식을 먹지 않고 탄식하며 말했습니다.

 

 

"저 놈은 분명히 나라를 망칠 놈이다. 그리고 아직 죽지 않은 나를 학대할 것이 뻔하다.

아~ 하늘이 위나라를 버리신 건가? 내 아들이 제위에 오르지 못하다니..."

 

이 말을 전해 들은 태자 간은 몸 둘 바를 모르며 말과 행동을 조심했다고 합니다.

 

 

고인이 되어 세상에 없다고 고인을 우습게 여기거나 함부로 하면 안되겠지요? 아직은

살아있는 그의 미망인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가족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죽어도 장례도 치뤄주고 슬퍼해 줄 사람이 있으

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