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3요소 무엇일까

음악성, 회화성, 의미성을 시의 3요소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시의 3요소는 어떠한

내용인지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는 문학의 갈래 중에서 가장 주관적인 양식으로, 상상과 감정을 통해 주제를 해석

하는 문학으로 순수시, 주지시, 경향시로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시에서의 사상와 정서는 동등한 가치가 있으며, 사물을 통해 정서와 사상을 표현하는

데, 이를 '사상과 정서의 일체와 융합, 시어의 3요소 결합'이라고도 합니다.

 

시의 3요소(시어의 3요소)에 대한 내용과 요소별 대표적인 시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음악적 요소(음악성) : 시의 리듬(반복, 율격)을 강조하며, 순수시에서 중시합니다.

  시인으로는 김영랑, 박용철, 정지용, 신석정 등이 있습니다.

 

- 회화적 요소(회화성) : 시의 이미지(회화성, 감각)를 강조하며, 주지시와 회화시에

  서 중시하며, 시인으로는 김기림, 김광균, 장만영 등이 있습니다. 

 

- 의미적 요소(의미성) : 사상(의미, 주제)을 강조하며, 관념시나 철학시에서 중시하며,

  작가로는 김기진, 박영희 등의 경향파 시인이 있습니다.

 

 

'순수시'란 개인의 주관적 정서나 언어의 아름다움에 중점을 둔 시이고, '주지시'는

냉철한 지성을 바탕으로 한 시이며, '경향시'는 특정 이념이나 목적을 뚜렷이 나타낸

시입니다.

 

다음은 시의 주요 용어입니다.

 

 

- 원관념 : 주지(主旨), 작가가 나타내려고 한 것

- 보조관념 : 매재(媒材), 원관념을 사물로 나타낸 것(객관적 상상물)

- 패러디 : 모방을 통한 예술성, 참신한 의미의 부여

- 키치 : 모방을 통한 상업성, 모조품

- 아포리즘 : 경구법, 속담.격언.관용구 중 교훈적 내용

- 알레고리 : 풍유법, 속담.격언.관용구 중 풍자적 내용

 

 

- 리리시즘 : 서정성, 서정적 경향

- 엑조티시즘 : 이국적 분위기나 취향

- 패스티시 : 혼성모방, 짜집기

- 클리세 : 관용구, 상투적인 표현, 일상적인 글귀나 말

- 어조 : 서정적 자아의 목소리, 말투, 태도

- 서정적 자아 : 페르소나, 시 속의 주인공, 시적 화자, 시인의 탈

 

 

참고로 페르소나(Persona)란 라틴어로 '연기자'의 가면에서 유래된 말로, 문학에서는

작품 속에서 특정한 사람을 통해 작가의 생각을 꾸준히 드러낼 때 그 인물을 페르소나

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