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큼 띄어쓰기
'만큼'은 앞말과 붙여 써야 할까요? 앞말과 띄어 써야 할까요? 만큼 띄어쓰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만큼 띄어쓰기>
'만큼'이 의존명사일 때에는 앞말과 띄어 써야 하며 조사일 때에는 앞말에 붙여 써야 합니다.
1. 의존명사일 경우 → 앞말과 띄어 씀.
① 주로 어미 '-은, -는, -을' 뒤에 쓰여 앞의 내용에 상당한 수량이나 정도임을 나타내는 말로 쓰일 경우 의존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씁니다.
(예) 결국은 베푼 만큼 돌려 받는다.
(예) 그 일에 희망을 건 만큼 실망도 컸다.
(예) 그는 노력한 만큼 대가를 얻지 못했다.
② 주로 어미 '-은, -는, -던' 뒤에 쓰여 뒤에 나오는 내용의 원인이나 근거가 됨을 나타내는 말로 쓰일 경우 의존명사이므로 앞말과 띄어 씁니다.
(예) 까다로운 만큼 준비를 철저히 했다.
(예) 공부를 열심히 한 만큼 성적이 올랐다.
(예) 부모가 야단친 만큼 자식의 행동도 달라졌다.
2. 조사일 경우 → 앞말에 붙여 씀.
체언의 바로 뒤에 붙어 앞말과 비슷한 정도나 한도임을 나타내는 말로 쓰일 경우 격 조사이므로 앞말에 붙여 씁니다.
(예) 나도 너만큼 잘 할 수 있다.
(예) 나도 그녀만큼 부자로 산다.
(예) 그는 철수만큼 공부를 잘 한다.
(예) 집채만큼 큰 바위는 처음 보았다.
<참고사항>
'만치'와 '만큼'은 모두 널리 쓰이므로 둘 다 표준어로 삼습니다. (표준어규정 3장 5절 26항)
※ '만치'와 '만큼'은 동일한 의미로 쓰이는 말임.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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