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

고인돌이란 청동기시대의 무덤

고두암 2015. 3. 26.

이웃집 소녀와 아빠의 대화 중 "아빠 고인돌이란게 뭐야?" 하니 "응! 고인돌이

아주 아주 옛날에 무덤위에 큰돌을 세워놓은 거야" 라고 아빠가 대답하네요.

 

 

학생들에게 나름 쉽게 설명한 대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청동기시대 무덤인

고인돌이란 죽은 사람을 묻은 자리 위에 큰 돌들을  세운 다음에 그 위에 넓고

평평한 큰돌을 다시 지붕처럼 덮은 지배층의 무덤입니다.

 

 

고인돌은 북방식과 남방식으로 구분되는데요,

 

북방식 고인돌은 지상에 묘실(관이 들어있는 네모 모양의 방)을 설치한 뒤에

그 위에 평평하고 큰 돌덮개를 올리는 형태이며,

 

남방식 고인돌은 지하에 묘실을 만든 뒤 그 위에 덮개돌을 올려놓고 지주돌을

받치는 형태입니다.

 

 

지금처럼 과학과 중장비가 발달되지 않은 선사시대(기원전 2,000년경)에는

고인돌을 세우는데는 많은 인력이 필요했으므로 고인돌(무덤)의 주인이 권력

과 경제력을 갖춘 지배층이었음을 알 수 있답니다,

 

 

참고로 선사시대(문자 기록전 시대)의 고분(오래된 무덤) 변화를 살펴보면,

신석기시대는 토묘를 사용했었고, 청동기시대는 고인돌, 선돌, 돌무지 무덤

을 사용했으며, 철기시대에는 토광묘와 독무덤이 사용되었습니다.

 

 

정리하면, 고인돌이란 선사시대인 청동기시대의 무덤으로 큰돌을 사용하여

지붕처럼 덮개를 만들어 놓은 지배층의 고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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