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테네군이 페르시아의 대군을 크게 물리친 전투가 마라톤 전투인데, 이 승리를 알리기
위해 한 병사가 마라톤에서 아테네까지 약 42㎞를 달려가서 승전 소식을 알리고 숨졌습니다.
이 병사가 바로 그리스 청년 페이디피데스인데, 당시 전투지였던 마라톤 평야에서 아테네까지
42.195㎞를 한걸음에 달려 승전보를 알리고 지쳐서 쓰러져 숨졌는데, 이것이 오늘날 마라톤
경주의 기원이 된 것입니다.
마라톤 경주의 기원을 만든 마라톤 전쟁은 기원전 490년에 그리스의 마라톤에서 그리스 밀티
아데스의 아테네군(1만명)이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왕의 대군(2만명)을 크게 물리친 전투로서,
그리스 전사자는 192명인데 반해 페르시아의 전사자는 무려 6,400명이나 되었습니다.
마라톤 전투의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페르시아군이 처들어오자 데미스토클레스가 웅변을 토했습니다. "아테네를 자유의 도시로 지키
든가, 항복하여 노예가 되는가는 여러분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항복하여 노예가 되겠습
니까?" 하자 항복을 주장하던 장군들은 드디어 목숨을 걸고 싸움터로 나갔습니다.
아테네 시민들도 중장 보병으로 나섰고, 1만명의 아테네군과 2만명의 페르시아군이 마라톤의
평야에서 전투를 치르게 되었으며, 아테네군은 소수의 군사만 내보내고 나머지는 양쪽 골짜기
에 숨었습니다.
그러다가 페르시아의 기병이 진입했을 때 숨어있던 아테네 중장 보병들이 이들을 포위해 육박
해 들어갔습니다. 아테네 중장 보병들은 커다란 방패와 긴 창을 들고 대열을 지어 접근하여
페르시아 기병을 마구 쓰러뜨렸습니다.
이로서 승리는 아테네군에게 돌아갔고, 아테네에 남은 시민들이 전쟁의 결과를 궁금히 여기고
있을 때 한 명의 병사가 나타나 "이겼다!"는 말을 한마디 남기고 숨졌습니다.
이 병사가 바로 그리스 청년 페이디피데스였습니다. 그는 이 승전보를 알리려고 무려 42.195㎞
를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려온 것이지요. 너무 지쳐서 숨졌고요.
이 청년이 달린 것이 오늘날 마라톤 경주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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