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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명언과 독배를 마신 이유

고두암 2015. 7. 22.

세계 4대 성인(지혜와 덕이 높아 본받아야 할 사람)인 소크라테스 명언 중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이 유명한데요, 그리스의 철학자인 소크라테스(BC 470~BC 399)가 독배를 마신

이유는 법을 지키기 위해서이며, 이 때 명언이 또 있는데요, 바로 "악법(나쁜 법)도 법이다"

라는 말입니다.

 

 

페르시아 전쟁 뒤에 그리스의 아테네를 중심으로 민주 정치가 전성기를 이루었으며, 예수,

석가, 공자와 더불어 세계 4대 성인의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소크라테스는 이 무렵에 태어

났습니다.

 

소크라테스는 길을 가는 사람을 불러 세워서, "자신의 무지함을 깨닭고 새로운 진리를 찾아

라."라고 충고하였습니다.

 

뚱뚱하고 키가 작으며, 눈이 튀어나오고, 들창코인 그는 누가 봐도 못생긴 사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소크라테스의 내면은 더없이 아름다웠습니다. 친구들은 소크라테스를 가리켜

'당대의 가장 옳고 곧은 사람'이라고 보았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에 대해, "나는 현명하다, 나는 내가 모르는 게 많아서 무지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현명하다."라고 하였습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에서 패한 정부는 소크라테스를 법정에 세웠습니다. 청년을 타락시키고,

나라에서 숭배하는 신들을 믿지 않았다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나는 국가의 공헌자이다."라고 소크라테스가 주장하였으나, 오만하다고 하여 오히려 사형

선고를 받고 말았습니다.

 

 

한달 뒤 독배를 마시게 되는 소크라테스에서 친구인 크리톤이 찾아와 탈출을 권했습니다.

그러자 소크라테스는 "악법(나쁜 법)도 법이다."라며 감옥 안에서 죽음을 기다리다가 독배

를 마셨습니다.

 

소크라테스의 가장 뛰어난 제자는 플라톤이었습니다. 아테네의 유명한 가문에서 태어난

그는 스승을 잃은 뒤, 오랜 여행을 하고 돌아와 '아카데미아'라는 학원을 열고 학문 연구를

하며 책을 썼습니다.

 

그는 이상 국가 건설을 꿈구며 세번이나 시칠리아 섬으로 갔으나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아카데미아에서 공부한 아리스토텔레스 또한 소크라테스, 플라톤과 함께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세 인물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힙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가장 뛰어난 제자였으며, 마케도니아의 왕자 알렉산드로스도

가르침을 받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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