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

고려 상평창은 물가조절기관

고두암 2015. 6. 7.

고려시대의 물가조절기관인 고려 상평창에 대해서 간력히 살펴볼까요? 고려 상평창은

풍년으로 곡물의 값이 쌀 때 사들이고 흉년에 값을 내려 팔아 물가를 조절하는 기관으로

우리나라는 고려 성종 12년(993)에 설치되었습니다.

 

백성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마련한 제도이며, 조선시대에는 선혜청이라는 이름

으로 존속 시행되었습니다.

 

 

고려 성종 때 실시한 고려 상평창은 미(米) 6만 4,000석(石)을 기금으로 마련하였으며,

그 중 5,000석은 개경의 경시서에 쌓아두고 대부시와 사헌대가 감독하도록 하였고,

나머지 5만 9,00석은 서경과 주.군(州郡)의 창고에 분속시켰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세조(4년) 하삼도도순문진휼사 한명회의 건의에 의해 각 도에서 관찰사

주관으로 일부 읍(邑)에 시험적으로 운영하면서 제도화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고려시대의 사회구제시설에 대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고려 태조 때 실시된 '흑창'은 춘대 추납의 양곡대여를 하였으며, 고려 광종 때 실시한

'제위보'는 기금을 조성하여 이자로 빈민을 구제하였고, 고려 성종 때 '흑창'을 '의창'

으로 개칭하여 농민을 보호하였습니다.

 

'춘대 추납'이란 봄에 곡식을 빌려주고 가을에 돌려 받는다는 뜻입니다. 

 

 

또 고려 예종 때는 질병 치료 및 구제기관인 혜민국'을 설치하고 무료로 의약을 제공

였습니다.

 

고려시대에는 서민 금융기관인 '장생고'가 사원(사찰)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이자 수입

으로 빈민구제 및 사원의 경제적 발전을 도모하려고 했으나, 오로지 이윤 추구만 위한

'고리대(아주 비싼 이자를 뜻함)'로 전락하면서 불교계를 타락시키는 요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현존하는 고려시대의 사찰(절) 건물로는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 건축물인 봉정사 극락전

이 있는데, 1363년(공민왕 12년)에 세워졌으며, 고려 후기의 목조 건축물로 신라 건축

기술을 계승하였고, '배흘림 양식'과 '주심포 양식'을 사용한 건물입니다.

 

 

배흘림 양식이란 기둥의 가운데 부분이 불룩하게 나온 건축 형태이며, 주심포 양식이란

기둥 위에 짜임새를 만든 건축 양식입니다.

 

역사 공부를 하시는 학생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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