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전쟁은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벌어진 전쟁이고 장미전쟁은 영국내의 내란
입니다. 백년전쟁은 1337~1453년까지 계속되었고 장미전쟁은 1455~1485년까지
이어졌습니다.
백년전쟁은 프랑스의 왕위 계승 문제와 플랑드르의 양모 공업을 둘러싼 경제적
문제가 얽혀 영국군이 침입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전쟁 초기에는 영국이 우세했으나 1452년 프랑스의 잔다르크의 활약에 힘입어
프랑스가 영토를 회복하였습니다.
백년전쟁 결과 봉건제후와 귀족들이 몰락하고 중앙집권적인 국가로 진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잔다르크는 영국과 프랑스간의 오를레앙 전투에서 조국인 프랑스의 승리를
이끌어낸 여성이지만 마녀로 몰려 19세의 꽃다운 나이에 루앙의 광장에서 화형
당해 인생을 마감하였습니다.
'플랑드르'란 모직물 공업으로 번성한 북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에 걸친 지역
입니다.
장미전쟁은 1455~1485년간 영국의 왕위 계승을 둘러싸고 요크 가문과 랭커스터
가문이 대립하며 발생한 내란으로 각 가문이 집안의 상징 표시로 장미를 사용
하였기 때문에 장미전쟁이라고 부릅니다.
이 전쟁은 랭스터 가문의 헨리 7세가 요크 가문의 엘리자베스를 왕비로 맞아
들여 튜더 왕조를 여는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튜더 왕조는 중앙체제 국가의 기틀을 마련했고 봉건 무사 계급이 몰락하면서
절대 왕조가 수립되었습니다.
19세의 꽃다운 나이에 화형을 당해 세상을 떠난 잔다르크는 백년전쟁이 끝나고
3년 뒤에 마녀의 혐의를 벗어 명예를 회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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