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부러뜨리다 부러트리다 맞춤법

고두암 2020. 10. 7.

'부러뜨리다'와 '부러트리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부러뜨리다 부러트리다'의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부러뜨리다 부러트리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부러뜨리다'와 '부러트리다'는 둘 다 표준어입니다. (부러뜨리다 O)

(부러트리다 O)

 

'부러뜨리다'와 '부러트리다'에서 '뜨리다'와 '트리다'는 강조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로 둘

다 표준어이므로 '부러뜨리다'와 '부러트리다' 역시 둘 다 표준어이며, 동일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과거에는 '뜨리다'의 형태만 표준어로 인정했으나, 표준어규정 제3장 제5절 제26항에서

“한 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형태 몇 가지가 널리 쓰이며 표준어 규정에 맞으면,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라고 규정하면서 ‘뜨리다’와 ‘트리다’를 모두 표준어로 인정하였습니다.

 

마찬가지로 '망가뜨리다'와 '망가트리다' '떨어뜨리다'와 '떨어트리다' '깨뜨리다'와 '깨트

리다' '넘어뜨리다'와 '넘어트리다' 등도 모두 복수 표준어입니다.

 

 

<부러뜨리다>

'단단한 물체를 꺾어서 부러지게 하다'는 의미를 지닌 타동사입니다.

 

(예) 그는 나뭇가지를 부러뜨렸다.

(예) 그녀는 연필을 부러뜨렸다.

(예) 그는 막대기를 부러뜨렀다.

 

 

<부러트리다>

'단단한 물체를 꺾어서 부러지게 하다'는 의미를 지닌 타동사입니다.

 

(예) 그는 나무젓가락을 부러트렸다.

(예) 그는 나뭇가지를 부러트렸다.

(예) 그 노인은 지팡이를 부러트렸다.

 

이해가 되셨습니까? 설명이 미흡하더라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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